삼성은 기존 차량 10부제에 이어 차량 5부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의 에너지 수요 억제 정책에 부응하고 기업 차원의 절감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정부는 4월 1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등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은 이에 대응해 기존 조치를 한 단계 강화했다.
삼성은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는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는 8일부터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차량 5부제는 차량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전기차·수소차,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예외 적용되며, 일부 업무 차량은 사업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삼성은 차량 운행 제한과 함께 기존 절전 활동도 병행한다. 비업무 공간 조명 소등과 휴일 주차장 운영 축소를 유지하고,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 차단 등 임직원 참여형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부 정책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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