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약 12조원의 상속세 납부를 이번 달 마무리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 중 마지막 분납금을 이번 달 납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 일가는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를 완료하게 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연합뉴스〉
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약 26조원 규모의 유산을 남겼고, 이에 따른 상속세는 약 12조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유족은 막대한 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5년에 걸쳐 6차례로 나눠 내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홍라희 명예관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은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고 신탁 계약 등을 활용해 상속세를 마련했습니다. 반면 이재용 회장은 배당금과 개인 신용대출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재계에서는 상속세 부담과 지배구조 정비에 집중했던 경영 환경에서 벗어나면서 미래 사업 투자와 사업 재편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