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GSAT 실시…18개 관계사 참여해 AI 핵심 인력 발굴
지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매일일보 =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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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이후 70년째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18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총 1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마친 지원자들은 이번 온라인 GSAT를 통과할 경우 5월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은 SW 역량테스트로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로 GSAT를 대체해 전문성을 평가받는다.
이번 채용의 중점은 글로벌 AI 시대를 주도할 인력 확보에 있다. 삼성은 5년간 6만명 채용 계획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사업을 육성하고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0년부터 도입된 온라인 GSAT 시스템을 통해 응시자들이 독립된 장소에서 PC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일주일 전 예비 소집을 실시해 네트워크 환경을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에 주력했다.
삼성은 공채 제도 유지와 더불어 인사 혁신과 열린 채용 문화 확산도 지속해왔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과 1995년 지원 자격 학력 제한 폐지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수평적 조직 문화를 위해 직급 체계를 통폐합하고 평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회공헌(CSR) 활동을 통한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 노력도 병행 중이다. 미취업 청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는 현재까지 1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약 85%인 85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2007년부터 후원해 온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하고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90명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나아가 삼성은 '삼성C-Lab(Outside)'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 측은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농촌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 단체 등도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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