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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2·3차 협력사 아우르는 상생협약

삼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1·2·3차 협력회사와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 2·3차 협력사 아우르는 상생협약

전자·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11곳 참여…“중소·중견 6700곳 혜택 볼 듯”

삼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1·2·3차 협력회사와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신라호텔, 세메스 등 11개 계열사와 협력사들이 참여했다. 삼성은 이번 협약으로 삼성 공급망에 속한 약 6700개 협력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에는 지난 5월 삼성전자가 발표한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 사회환원 약속의 일환인 ‘2·3차 협력회사 지원 및 산업재해기금 조성·운영’도 포함됐다.

삼성은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지원 및 글로벌 공급망 연계 등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상생펀드’ 조성, 2014년 ‘ESG펀드’(1조원 규모) 등을 통해 협력사를 위한 저금리 자금 대출 등 금융지원을 벌여왔고, 2025년부터는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계열사 대표, 주요 협력회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 위원장은 “이번 상생협약은 삼성의 상생 노력이 중소 협력사로 막힘없이 흘러가도록 선순환의 물길을 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지금의 삼성이 존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협력회사의 피와 땀, 열정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더불어 성장하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한 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생의 온기가 2차, 3차 협력회사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1차 협력사 협의체)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 정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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