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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책로 옆 수로에 '3m 상어'‥"자극하면 공격할 수도"

바닷물이 들고나는 부산의 수변공원에 공격성 높은 상어가 출몰했습니다.

산책로 옆 수로에 '3m 상어'‥"자극하면 공격할 수도"

뉴스데스크

유태경

산책로 옆 수로에 '3m 상어'‥"자극하면 공격할 수도"

산책로 옆 수로에 '3m 상어'‥"자극하면 공격할 수도"

2026-09-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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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바닷물이 들고나는 부산의 수변공원에 공격성 높은 상어가 출몰했습니다.

공격성이 높아 사람을 공격하는 무려 3미터짜리 상어인데요.

상어를 몰아내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지만, 오히려 공격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유태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책로와 맞닿은 수로.

삼각 등지느러미와 날렵한 꼬리지느러미가 수면 위로 작은 물보라를 일으킨 뒤 사라집니다.

수로 경계석에 몸을 부딪히자, 물보라를 일으키며 거칠게 버둥대기도 합니다.

상어입니다.

[김숙희/부산 서구]

"엄청 큰 상어가 여기 부딪히니까 소리가 진짜 엄청 크게 첨벙첨벙해서, 계속 파닥파닥거려서 놀라서 제가 소리쳤거든요."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9시쯤.

수로가 바다와 연결돼 상어가 먹이를 쫓다가 스스로 들어온 겁니다.

[지환성/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수온 상승에 따라 먹이 활동하려고 많이 출현하고 있거든요. 친수공원에 들어온 사례가 드문 거고‥"

길이 3m로 추정되는 이 상어는 우리나라 연안 등 온대 해역에 사는 '무태상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무태상어는 과거 사람을 공격한 적이 있어 공격성이 높은 종으로 분류됩니다.

"북항친수공원에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공원 수로 내에 상어가 출몰하였으니‥"

해경은 수로에 구조정을 띄워 상어를 바다로 내보내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상어가 따르지 않아 신고 6시간 만에 구조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홍성욱/부산해양경찰서 홍보계장]

"더 몰아붙일 경우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상어가 벽에 부딪히는 등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자연적으로 상어가 외해로 나가게 두자는 권고에 따라‥"

해경은 상어가 스스로 바다로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리며, 시민 안전을 위해 수시로 순찰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태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석현(부산) / 화면제공 : 부산해양경찰서, 쓰레드 'busan_real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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