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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업계 동향] 삼성전자ㆍLG전자ㆍ하만(4.22)

■ 삼성전자, '2026 월드IT쇼' 참가…차세대 인공지능·디스플레이 기술 공개 - 갤럭시 S26 및 확장현실 기기 기반 인공지능 혁신 경험 강화 - 무안경 삼차원 기술 '스페이셜 사이니지'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 과시...

[산업계 동향] 삼성전자ㆍLG전자ㆍ하만(4.22)

■ 삼성전자, ‘2026 월드IT쇼’ 참가…차세대 인공지능·디스플레이 기술 공개

- 갤럭시 S26 및 확장현실 기기 기반 인공지능 혁신 경험 강화

- 무안경 삼차원 기술 ‘스페이셜 사이니지’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 과시

'2026 월드IT쇼'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기기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2일(오늘)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월드IT쇼’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부터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자사의 최신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군을 대거 공개했다.

무안경 삼차원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화질 구현

전시장 입구에는 무안경 삼차원 디스플레이인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배치됐다. 이는 별도의 안경 없이도 공간감을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독자 기술인 ‘삼차원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초슬림 두께에도 화면 안쪽에 깊이감을 형성해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함께 전시된 ‘마이크로 알지비’는 초미세 크기의 소자를 기반으로 독립적인 색상 제어가 가능해 정밀한 색 표현과 명암비를 실현했다.

갤럭시 S26 및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혁신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확장현실’ 등이 주력으로 전시됐다. 관람객은 갤럭시 S26 울트라의 이억 화소 카메라와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를 통해 텍스트로 동물 캐릭터를 생성하는 과정도 공개됐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확장현실 체험존을 마련해 새로운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플러스’가 공개됐다. 삼차원 오토 키스톤과 방해물 회피 기능을 통해 평면이 아닌 곳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아울러 티비 시청 중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비전 인공지능 컴패니언’ 플랫폼도 함께 소개됐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디스플레이부터 모바일까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일상을 미리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LG전자, ‘2026 월드IT쇼’서 AI 홈·구독 솔루션 공개…고객 맞춤형 일상 케어 제안

- ‘씽큐 온’ 중심 지능형 주거 공간 구현 및 차량 이동 수단 경험 확장

- 가전 관리부터 소모품 교체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구독 광장’ 운영

- 알파11 AI 프로세서 및 에어로미늄 소재 적용 ‘그램 프로’ 등 혁신 기술 총망라

LG전자가 ‘2026 월드IT쇼’에 참가해 고객 곁에서 일상을 케어하는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월드IT쇼’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케어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당신을 위한 집(Dear Home)’을 주제로 870㎡ 규모의 공간에서 AI 가전과 구독 서비스가 일상에 녹아든 모습을 구현했다.

공간의 경계 허무는 ‘AI 홈’과 모빌리티 솔루션

전시장 입구에는 0.9cm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올레드 TV 25대를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아트가 설치돼 관람객의 시선을 모은다. 핵심 전시인 ‘AI 홈’ 부스에서는 홈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가전과 IoT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시나리오를 시연한다.

지문 인식만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습도에 맞춰 귀가 모드가 실행되며, 주방에서는 AI가 식재료를 분석해 최적의 메뉴와 화력을 제안한다. 특히 AI 모빌리티 공간 ‘슈필라움’을 통해 집 안의 AI 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하는 미래 이동 솔루션을 구체화했다.

가전 구독과 핵심 부품 기술 ‘AI 코어테크’ 강조

전시관 중앙의 ‘구독 광장’은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의 소모품 교체와 전문 세척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어 ‘테크 라운지’에서는 AI DD모터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에 AI 기술을 더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AI 코어테크’를 시연한다.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업스케일링 기술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이번 전시는 AI가 고객의 삶에 어떻게 녹아들어 편리함을 제공하는지 보여주는 장"이라며 "AI 홈 허브를 통해 공간의 경계를 넘는 일관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T 혁신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업

IT 전시존에서는 항공 산업용 신소재 ‘에어로미늄’을 적용한 ‘LG 그램 프로 AI’를 선보인다. 온디바이스 AI를 통한 문서 요약 및 번역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력 공급 없이 화면을 유지하는 초저전력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와 4K 고화질을 구현하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 등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전시됐다.

■ 삼성 하만, 인수 10년 만에 매출 2배 성장…‘전장·오디오’ 글로벌 초일류 도약

- 작년 매출 15조7833억·영업익 1조5311억 달성...역대 최대

- ZF ADAS 및 마시모 오디오 부문 인수로 자율주행·프리미엄 음향 시장 지배력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삼성 하만)

올해는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전격 발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하만의 대표 브랜드인 JBL 역시 탄생 8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0년간 삼성 하만은 전장과 오디오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삼성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수 후 실적 수직 상승…전장 사업 비중 70% 육박

삼성전자가 2016년 11월 당시 국내 기업의 해외 M&A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4000억원(약 80억 달러)에 인수한 하만은 인수 초기 우려를 딛고 실적 수직 상승을 이뤄냈다.

인수 직후인 2017년 7조1034억원이었던 매출은 2025년 15조7833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1조531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0%에 육박하는 견조한 수익 구조를 갖췄다.

현재 하만은 핵심 전장 부품인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과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전장 관련 사업 비중이 약 65~70%까지 확대되며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하만 인수는 미래차 전장 부품에서 먹거리를 찾으려는 삼성과 I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하려던 하만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결과"라며 "삼성의 5G 기술과 하만의 전장 솔루션이 결합해 커넥티드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미래 80년 대비한 공격적 M&A와 R&D 투자

삼성 하만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독일 전장 기업 ZF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부를 약 2조6000억원(15억 유로)에 인수하며 자율주행 역량을 강화했다. ZF ADAS 사업부는 스마트 카메라 모듈 분야 세계 1위로, 하만의 자율주행 통합 운용 능력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디오 부문에서도 작년 5월 미국 마시모(Masimo)의 오디오 사업부를 5000억원에 인수하며 B&W, 데논, 마란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진시켰다. 이와 함께 헝가리에 자율주행 연구개발(R&D) 센터를 확대하는 등 모빌리티와 하이엔드 음향 시장을 아우르는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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