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피난안내 시스템 ‘스마트가이드’는 바닥에 피난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 모양의 레이저 조명을비춰 복잡하고 어두운 시설 안에서도 피난 유도가 용이하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라이센스뉴스 = 박창배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구체화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센터 화재 안전을 위해 첨단 피난 시스템 실증에 나선 가운데, HS효성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 SK쉴더스는 글로벌 해킹 방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사이버 보안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단순한 사회공헌이나 홍보 차원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고유의 기술력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적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활동은 단순한 자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본업의 전문성을 사회적 안전과 문화적 다양성 확보에 직접 투입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증명하는 계기가 된다”고 평가했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레이저 조명으로 물류센터 화재 대피 시간 20% 단축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9일 충북 진천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스마트 피난안내 시스템’ 실증을 진행했다.
이번 실증은 바닥에 레이저로 피난 방향을 표시하는 ‘스마트가이드’의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복잡하고 어두운 물류창고 내에서도 시인성을 확보해 기존 대비 대피 시간을 약 2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이천, 양산 등 주요 거점에도 난연소재 공법 등 화재 안전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국책 과제 수행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화재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HS효성, 장애·비장애 음악가 통합 연주회 ‘어린이 정경’ 후원
제7회 정기연주회 ‘어린이 정경’ 개최 [이미지=HS효성 제공]
HS효성과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통합 실내악 단체 가온 솔로이스츠가 오는 1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 ‘어린이 정경’을 개최한다.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배우 송중기·케이티 손더스 부부가 내레이터로 참여하며, 뮤지컬 배우 김소현 등도 무대에 올라 장애 예술인들과 호흡을 맞춘다. 슈만의 작품을 테마로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아우르며 경계 없는 예술의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지속적인 후원이 장애 예술인들의 자립과 활동 저변 확대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SK쉴더스, 글로벌 해킹대회 ‘드림핵 2026’ 우승...사이버 대응력 증명
‘드림핵 해킹방어대회 2026’ 1위 수상자 SK쉴더스 EQST Lab팀 이동주 선임 [사진=SK쉴더스 제공]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그룹 EQST 소속 이동주 선임이 ‘드림핵 해킹방어대회 2026’에서 최종 1위에 올랐다.
이동주 선임은 웹 보안, 시스템 취약점 공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냈으며, 특히 다수가 어려워한 암호 해독과 블록체인 보안 문제를 해결하며 2,225점을 획득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공격 시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순수 분석 역량으로 우승을 차지해 회사의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이동주 선임은 “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최신 공격 기법을 연구해 온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변화하는 보안 트렌드를 학습해 회사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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