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이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약 41억 원, 영업이익 약 18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59% 성장한 수치다.
생성형 AI 및 콘텐츠 제작 시장 확대에 따라 폰트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구독 기반 플랫폼 수요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이다. 산돌은 AI 기술로 이용자가 직접 글자 스타일을 제작할 수 있는 ‘폰트놀이터’와 텍스트 입력만으로 디자인을 생성·편집할 수 있는 ‘산돌 캔버스’ 서비스를 운영하며 AI 콘텐츠 제작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약 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실적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으나, 별도 기준 핵심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흐름은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1984년 설립된 산돌은 2014년 국내 최초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을 선보이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했다. 2024년 6월에는 윤디자인을 인수해 국내 최대 폰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맑은 고딕’, 애플 iOS 시스템 폰트 ‘Apple SD 산돌고딕 NEO’, 구글·어도비 ‘본고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본 한글 폰트를 개발했으며, 삼성·현대기아차·배달의민족·네이버·카카오·토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전용 폰트 기획·개발도 주도해 왔다.
산돌 관계자는 “AI 기반 콘텐츠 환경 확대에 따라 폰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플랫폼 및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및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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