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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설] 인천서 열린 '재외동포 행사 결집' 환영

주요 재외동포 행사를 한데 모은 첫 '세계한인주간'이 인천 송도에서 막을 올렸다.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시작으로 세계한인대회·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을 연계한다.

[사설] 인천서 열린 '재외동포 행사 결집' 환영

주요 재외동포 행사를 한데 모은 첫 '세계한인주간'이 인천 송도에서 막을 올렸다.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시작으로 세계한인대회·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을 연계한다. 행사 기간 경제·문화·과학·교육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포 200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 181개국에서 700만여 재외동포가 살아간다. 우리나라 이민 역사 출발점인 인천에서 재외동포들이 결집한 행사를 환영하는 바다.

우선 그동안 개별적으로 개최돼 온 주요 동포행사를 하나로 묶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단순한 행사 연합이 아니라 동포 사회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효과를 극대화한 데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국격에 걸맞은 이번 통합 개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포 경제 문화 공동체의 출범이라는 평가다. 전 세계에 흩어진 동포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서로의 경험과 인프라를 한데 모았다는 분석을 낳는다. 각 행사에 참여하는 재외동포들은 여기에서 맺은 관계를 거주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는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민간 자율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첫 발을 내딛는 무대로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올해 최초로 운영되는 '세계한인주간'의 일환으로 한 공간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덕분에 재외동포·한인 경제인·차세대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동포들이 민간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직접 참석자와 바이어를 섭외하고 의제를 정하는 게 특징이다. 그런 만큼 내년에도 올해처럼 다른 동포 행사를 한 지역에서 연계해 열릴 일을 바란다.

인천시는 '이민자 도시' 인천의 역사성을 재외동포 사회에 알리는 한편 재외동포 경제인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인천의 투자 환경을 홍보했으면 한다. 대회가 해외 한상·국내 중소기업과 실제로 연결되고 투자·수출·새 비즈니스로서 실질적 성과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인천은 세계 최고의 공항은 물론 항만과 첨단 산업 인프라를 갖춘 도시이다. 인천은 '한민족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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