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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랑도 작전이 필요할까…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2년째 짝사랑 중인 김준희는 혼자 힘으로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연애 컨설팅 회사 ‘로맨틱컴퍼니’를 찾아간다. 사랑을 믿지 않는 대표 강태범은 준희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치밀한 작전을 세우지만, 준희의 엉뚱한 실수로 계획은 자꾸 꼬여간다.

사랑도 작전이 필요할까…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사랑도 작전이 필요할까…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하마컴퍼니, 1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2026년 10월 14일(수) 17:55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한 장면.<하마컴퍼니 제공>

2년째 짝사랑 중인 김준희는 혼자 힘으로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연애 컨설팅 회사 ‘로맨틱컴퍼니’를 찾아간다. 사랑을 믿지 않는 대표 강태범은 준희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치밀한 작전을 세우지만, 준희의 엉뚱한 실수로 계획은 자꾸 꼬여간다. 과연 준희의 짝사랑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하마컴퍼니의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가 오는 17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빛고을시민문화관의 2026 우수공연초청기획 4회차 무대이자 올해 기획공연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마련됐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대학로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사랑을 이루고 싶은 주인공이 원하는 사랑을 설계해준다는 연애 컨설팅 회사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게 그린다.

주인공 김준희는 발랄하고 긍정적인 도예가다. 2년 동안 방송국 PD 차명석을 짝사랑해왔지만 고백하지 못하고 있다. 준희의 의뢰를 맡은 강태범은 로맨틱컴퍼니 대표다. 냉철하고 빈틈없는 성격으로 사랑에 대해서는 냉소적이지만, 준희의 사랑을 성사시키기 위해 작전을 짠다. 여기에 작전 수행원 고대로가 여러 인물로 변신하며 극의 웃음을 더한다.

작품은 짝사랑의 설렘과 고백을 앞둔 긴장감, 사랑 앞에서 서툴러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빠른 전개와 코믹한 상황으로 풀어낸다. 서로 다른 성격의 인물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이 관객의 공감을 이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짝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빠른 전개와 웃음으로 풀어낸 연극”이라며 “올해 우수공연초청기획의 마지막 작품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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