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전 세계적인 인구 구조 변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이를 해결할 핵심 열쇠인 로봇 산업이 증시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인간과 함께 작업하는 협동로봇과 스스로 길을 찾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의 수요가 급증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로봇(산업용 협동로봇 등) 테마 지수는 8일 전일 대비 7.21% 상승하며 전 업종을 통틀어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배터리 보호회로 기술력을 로봇 분야로 확장 중인 아이티엠반도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현재 29.97% 상승한 1만 492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인 LS티라유텍 역시 16.33% 상승한 8050원에 거래되며 폭발적인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로봇 산업의 대장 격인 두산은 13.92% 오른 119만 5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자회사 두산로보틱스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주사 가치를 높이고 있다.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강자인 현대무벡스 역시 13.86% 상승한 2만 8750원에 거래되며 급등 흐름에 동참했다.
대그룹의 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 현대무벡스가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유통·택배부터 자동차, 타이어, 이차전지 등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현대무벡스의 성장세를 견인하는 핵심은 첨단 로봇 기술이다. 무인반송차(AGV)와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여기에 AI 기반의 제어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고객사 맞춤형 첨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기술력의 산실인 청라 R&D센터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도 눈에 띈다. 주력인 물류 자동화 외에도 승강장안전문(PSD) 사업과 IT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 최근에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대형 타이어 및 이차전지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성공했다.
로봇 운영 체제의 핵심인 원익홀딩스와 정밀 감속기 전문 에스비비테크가 나란히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략적 파트너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1.38% 상승한 60만 7000원을 기록하며 대형주로서의 저력을 과시 중이다. 반도체 이송 로봇 전문 싸이맥스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기계 자동화 기술을 로봇에 접목한 대동기어와 산업용 로봇 제조사 휴림로봇이 강세다. 감속기 및 기어 전문 우림피티에스와 3D 프린팅 기반 로봇 제작의 링크솔루션 또한 오름세다. 반도체 로봇 전문 라온로보틱스와 자동화 시스템 강자 에스피시스템즈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차세대 구동 솔루션의 한국피아이엠과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선두 주자 로보티즈가 상승 중이다.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로봇으로 확장한 에스엘과 협동로봇 전문 두산로보틱스 또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정밀 제어용 감속기 강자 에스피지와 다이캐스팅 기술의 한라캐스트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로봇 서비스 플랫폼 전문 클로봇과 산업용 로봇 제조의 나우로보틱스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기어 가공 장비 전문 서암기계공업과 협동로봇 설계 전문 뉴로메카 또한 매수세를 받고 있다. 수중 로봇 및 시험 장비의 케이엔알시스템과 물류 로봇 이송 장비 전문 티로보틱스 역시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다.
로봇용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이랜시스와 전력 변환 장치 전문 와이투솔루션이 상승세다. 케이블 보호 장치 강자 씨피시스템과 웨어러블 로봇 전문 엔젤로보틱스 또한 오름세다. 다관절 로봇 제조의 유일로보틱스와 서비스 로봇 전문 에브리봇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로봇 제어 솔루션의 알에스오토메이션과 세정 로봇 전문 제우스가 상승 중이다. 농기계의 로봇화를 선도하는 대동과 공압 제어 부품 전문 TPC 또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자동화 검사 장비의 코닉오토메이션과 로봇 부품 가공 전문 포메탈 역시 상승 흐름에 몸을 실었다.
공작기계 기반 로봇 솔루션의 스맥과 중고 장비 유통 전문 러셀이 강세다. 로봇용 액추에이터 전문 삼현과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의 티엑스알로보틱스 또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모션 제어 칩 전문 아진엑스텍과 로봇 부품 전문 아이엘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자율주행 기술력의 HL만도와 산업용 로봇 제조사 로보스타가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다. 자동차 기어 전문 디아이티와 정밀 모터 강자 하이젠알앤엠 또한 오름세다. 로봇 팔 부품 전문 오늘이엔엠과 초전도 기술 응용의 신성델타테크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자동차 부품 및 로봇 사업의 SJG세종과 로봇 위탁 생산 전문 인탑스가 상승 중이다. 자동차 부품의 티피씨글로벌과 역무 자동화 기술의 푸른기술 또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전자기기 위탁 생산의 피제이전자와 수공구 및 전동공구 전문 계양전기 역시 매수세를 받고 있다.
검사 장비 전문 브이원텍과 로봇용 볼트 전문 케이피에프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로봇용 감속기 강자 해성에어로보틱스와 4족 보행 로봇 전문 케이알엠 또한 오름세다. 인공지능 로봇 솔루션의 앤로보틱스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방산 및 로봇 전문 LIG넥스원은 보합권에 머물며 숨 고르기 중이다. 반면 테마 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퍼스텍과 의료용 로봇 전문 베노티앤알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로봇이 단순한 설비를 넘어 서비스와 일상 영역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에는 대규모 공장의 산업용 로봇이 주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치킨을 튀기는 로봇, 병원 내 물류 로봇,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등으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핵심 부품인 감속기나 모터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은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근거가 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로봇 산업이 기술 검증 단계를 지나 실적 가시화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로봇 산업 분석가는 "대기업들의 로봇 시장 진출 본격화와 정부의 첨단 로봇 산업 전략이 맞물리며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며 "특히 하드웨어 제조 역량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및 제어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주 잔고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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