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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라지던 야생동물이 돌아왔다…‘보전이 만든 반전’

그런가하면, 멸종 위기에 놓였던 야생동물 보전 노력이 이어지며 성과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사라지던 야생동물이 돌아왔다…‘보전이 만든 반전’

[앵커]

그런가하면, 멸종 위기에 놓였던 야생동물 보전 노력이 이어지며 성과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한때 급격히 줄었던 호랑이와 참다랑어 개체 수가 꾸준한 보호와 관리 끝에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숲길에 어슬렁거리며 나타난 호랑이 한 마리.

뒤이어 새끼 호랑이들도 등장합니다.

중국 지린성 훈춘보호구역에서 포착된 야생 호랑이 가족입니다.

2010년 약 3,200마리로 멸종 위기에 처했던 전 세계 야생 호랑이 개체수는 지난해 5,700마리로 70% 넘게 늘었습니다.

푸른바다거북과 참다랑어 등 일부 개체군에서도 보전 활동의 성과가 확인됐습니다.

세계자연기금 조사 결과,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은 1970년 대비 73%나 줄었지만, 2000년대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혜/한국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 : "생물 다양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하기는 어렵지만 악화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긍정의 신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식 환경을 보전하고 남획을 막는 등 각국 정부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보입니다.

세계자연기금의 '지구생명보고서' 공개에 맞춰 생물 간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권효주·김지안/서울 동작구 : "좋은 공기 마시고 깨끗한 물 먹고 살아야 아이들도 건강하게 살고 동물들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충원/국립과천과학관장 : "다양한 형태의 생물종이 많으면 이제 그 지구에서의 삶이 훨씬 더 풍부해지거든요."]

국제사회는 오는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구역을 전 지구 면적의 30%까지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조민서/그래픽:조재현/화면제공:세계자연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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