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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관학교 통합’ 격돌…고성·삿대질 난무한 공청회

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의견을 듣겠다며 공청회를 열었는데, 사관학교 동문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삿대질과 고성이 난무했습니다.

‘사관학교 통합’ 격돌…고성·삿대질 난무한 공청회

[앵커]

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의견을 듣겠다며 공청회를 열었는데, 사관학교 동문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삿대질과 고성이 난무했습니다.

공청회장 밖에선 반대 집회도 열렸습니다.

윤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사관학교 통합 공청회, 시작도 전부터 통합 반대측 인사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이범림/해사 총동창회장 : "국방부의 요식행위라는게 명백히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맞습니다.) 개는 짖기도 하지만 물고 뜯고 찢기도 합니다."]

정부 성토가 이어졌고.

[박판준/육사 총동창회장 : "깡패가 하듯이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삿대질도 오갔습니다.

["불량배들이나 하는 거야 불량배들이."]

["나이가 어리다니 인마."]

20여 분 늦어진 토론 중에도 고성이 연신 터져나왔습니다.

[김홍철/국방부 국방정책실장 : "사관학교 출신답게 건설적으로 얘기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욕하지 마십시오."]

통합안은 결국 육사에 비상계엄 책임을 묻기 위한 거란 주장이 나왔고.

[김세진/미래생각 사무총장/통합 반대 : "대통령께서 이렇게 얘기하셨죠. 육사가 쿠데타를 세 번이나 일으켰다. 소수의 범죄 행위를 갖고 학교를 없앤다는 것은 연좌제입니다."]

찬성 측에선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성 강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두진호/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통합 찬성 : "각 군 특유의 이질적인 문화, 문법은 근본적으로 군심 결집과 합동성 발휘에 적지 않은 마찰 요인으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공청회장 밖에선 반대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졸속 통합 이전 반대한다 반대한다."]

국방부는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쯤 통합 국군사관학교 세부 계획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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