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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고 엿새 뒤에야…軍·유엔사 DMZ 조사

군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발생 엿새 만인 27일 합동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엿새 뒤에야…軍·유엔사 DMZ 조사

군과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이 26일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기동로를 확보하고 작전환경을 조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영상 캡처

군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발생 엿새 만인 27일 합동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유엔군사령부(유엔사)와 함께 육군 제25사단이 관할하는 경기도 파주시 군사분계선(MDL) 인접 지역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21일 두 차례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군 간부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조사에는 약 40명이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일몰까지 지뢰를 정밀 탐색하며 기동로를 확보했다. 합참은 “폭발 추정 지점 인근까지 접근했지만, DMZ 내 미확인 지뢰지대로 위험성이 높고 작전 인원들의 피로도도 극심해 이날 작전을 종료했다”며 “추후 다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전날 유엔사와 함께 사전조사를 실시했으며, 22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상자 수술 과정에서 제거한 파편 등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1차 분석 결과는 이번 주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은 현장조사가 사고 발생 후 엿새 만에 이뤄진 점을 들어 조사가 늦어졌다며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만약 이재명 대통령이 고의로 현장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이는 명백한 이적 행위”라며 “탄핵은 물론 당장 구속돼 재판받아야 할 범죄”라고 주장했다.

반면 군은 사고 지점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데다 기존 수색로가 없는 위험 지역이어서 조사 인력의 안전 확보가 우선돼야 했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도 “추호라도 흑막이 있다거나 은폐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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