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빨간색을 좋아한다. 강렬한 원색의 힘이 조심스러운 나의 성격을 보완해 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빨간 옷이나, 넥타이를 맬 때 늘 조심스럽다. 격식을 깨는 자극이어서 그런 것만이 아니다. 오랫동안 빨간색은 ‘적기(赤旗)’를 상징했다. 남한 사회에서 ‘빨갱이’는 낙인이다. 본인의 행적뿐만 아니다. 부모·형제는 물론 부계 8촌, 모계 4촌, 처가 4촌
빨간 셔츠만 입으면 ‘빨갱이’인가
나는 빨간색을 좋아한다. 강렬한 원색의 힘이 조심스러운 나의 성격을 보완해 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빨간 옷이나, 넥타이를 맬 때 늘 조심스럽다. 격식을 깨는 자극이어서 그런 것만이 아니다. 오랫동안 빨간색은 ‘적기(赤旗)’를 상징했다. 남한 사회에서 ‘빨갱이’는 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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