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천년도읍 맨발 걷기대회
시민·관광객 대거 참여 큰 호응
‘2026 천년도읍 맨발건강 걷기대회’가 대구신문, 경북도, 경주시 주최·주관으로 지난 24일 오후 경북 경주시 첨성대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대회 출발에 앞서 내빈 및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맨발건강 걷기대회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해 건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관련기사 참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경주시맨발걷기협회가 후원한 ‘2026 천년도읍 맨발건강 걷기대회’가 24일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맨발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오랜 가뭄끝에 내리는 단비라 여기듯 우중에도 많은 가족 단위 참가자와 맨발 걷기 동호회원, 관광객 등이 행사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이동협 경북도의회 의원,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장기현 경북맨발걷기협회장, 이영철 포항시맨발걷기협회장, 조봉래 경주시맨발걷기협회장, 박귀룡 경주시맨발걷기협회 초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첨성대 광장을 출발해 반월성과 계림숲을 거쳐 다시 첨성대 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3㎞ 코스를 맨발로 걸었다. 천년고도의 역사유적과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걷기의 즐거움을 나누며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날 주요 인사들은 맨발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과 생활 속 걷기 문화 확산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가 내려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도 열심히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확산하고 있지만 경주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도 드물다”며 “경주시에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조성하고 있다. 오늘은 비 내리는 경주에서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첨성대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건강을 챙기는 것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발걸음이 시민 간 유대를 돈독히 하고 활기찬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오늘 신발 대신 건강을 신고 내딛는 발걸음이 건강한 생활의 시작이 되고, 맨발 걷기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준·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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