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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전웍스·유스피아, 모로코 거점으로 북아프리카 창업 생태계 조성 나...

두 기관은 대형 벤처캐피탈의 관심 밖에 있는 라이프스타일·로컬벤처·로우테크 영역에서 청년·여성 창업자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카사블랑카·아즈루를 첫 거점으로 삼아 창업 교육·팀 빌딩·MVP 개발...

비전웍스·유스피아, 모로코 거점으로 북아프리카 창업 생태계 조성 나...

액셀러레이터 비전웍스와 교육개발협력 NGO 유스피아가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거점으로 한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에 공동 착수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기존 원조 중심의 일회성 지원을 넘어 현지 소외계층이 혁신 창업가로 성장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돕는 능동적 개입형 개발협력 모델이다. 비전웍스벤처스의 인큐베이션·투자 역량과 유스피아의 현지 네트워크·개발협력 실행 경험을 결합해 문제 정의→아이디어 발굴→팀 빌딩→MVP 개발→시장 진입의 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딥 인큐베이션 방식으로 운영한다.

모로코를 거점으로 선택한 배경도 눈에 띈다. 모로코는 유럽과의 지리적 근접성, 아랍어·프랑스어·영어 다국어 인재풀, 발달한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부상하는 창업 허브다. 정부도 ‘디지털 모로코 2030’ 전략에 따라 약 1억 4,200만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예산을 투입하며 2030년까지 3,000개 스타트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청년 실업률 35.9%·여성 실업률 20.1%라는 구조적 공백이 존재한다. 두 기관은 대형 벤처캐피탈의 관심 밖에 있는 라이프스타일·로컬벤처·로우테크 영역에서 청년·여성 창업자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카사블랑카·아즈루를 첫 거점으로 삼아 창업 교육·팀 빌딩·MVP 개발 지원·후속 투자 매칭을 포괄하는 벤처 빌딩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협력 범위를 북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장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로코 창업자의 유럽 시장 진출과 한국 스타트업의 북아프리카·MENA 진출을 동시에 지원하는 양방향 교두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모로코 크로스보더 펀드 조성까지 추진한다.

모로코

비전웍스

아프리카

유스피아

김문선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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