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객관리(CRM) 플랫폼 브레이즈(Braze)가 한국 시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화하며 국내 기업들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의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과 카카오톡 메시징 채널의 공식 연동이다. 이를 통해 그간 글로벌 플랫폼 이용 시 제기되었던 데이터 현지화 이슈를 해소하고, 국내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데이터 주권 확보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로컬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면 전화번호를 포함한 개인 식별 정보(PII)를 국내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던 데이터 보안 및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보완책이 될 전망이다.
동시에 도입된 카카오톡 메시징 채널은 브레이즈의 강점인 실시간 데이터 기반 타깃 메시징 기술과 결합한다. 기업들은 노코드(No-code) 방식의 메시지 작성과 채널 통합 관리 기능을 통해 약 4,900만 명의 국내 카카오톡 이용자들과 밀도 높은 소통이 가능하다.
브레이즈 APAC 부사장 샤히드 니자미는 “현지화된 인프라와 글로벌 솔루션의 고도화된 기능을 동시에 요구하는 국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데이터의 국내 저장과 다각적인 고객 경험 구현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전현수 AD도메인 성과리더 역시 “브레이즈 플랫폼과 카카오톡 비즈니스 메시지의 결합은 기업의 고객 소통 방식을 한층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연간 3조 건 이상의 메시지를 처리하는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한 브레이즈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환경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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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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