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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뷔가 3개월 전 “호텔 오지 말아달라” 했는데 또…RM “잠도 못 자, 우리가 민폐 된다”

뷔가 부탁한 지 불과 3개월. 이번에는 RM이 직접 나섰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뷔가 부탁한 지 불과 3개월. 이번에는 RM이 직접 나섰다.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투어 도중 또다시 호텔 앞에 장시간 머무는 일부 팬들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

이번에는 단순한 사생활 침해 수준을 넘어섰다.

객실 안까지 소음이 들려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있고, 같은 호텔에 머무는 다른 투숙객들에게 오히려 방탄소년단이 ‘민폐’가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RM은 8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현재 페루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RM은 “지금 저희가 묵는 호텔 앞에 종일 내내 상주하시는 분들 때문에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굉장히 힘들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객실 안까지 시끄러워서 다들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문제는 멤버들만의 불편이 아니었다. RM은 “같은 호텔에 투숙하는 투숙객 분들께도 저희가 굉장한 민폐가 되고 있다”고 했다.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호텔 앞에 몰렸지만, 정작 그 행동 때문에 방탄소년단이 다른 투숙객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처럼 돼버린 역설적인 상황이다.

공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RM은 팬들의 환영과 열정에는 감사를 표하면서도 “저희가 충분히 쉬고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여러분과 함께하는 공연에 지장이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페루 리마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기를 당부했다. 앞으로 이어질 칠레와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이후 방문할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호텔 앞에 계속 머무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RM이 직접 나선 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3개월 전에는 뷔가 팬들에게 호텔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뷔는 지난 7월 위버스를 통해 “반겨주시는 마음은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지만 가능하다면 호텔 앞까지 찾아오는 건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유도 지금 RM의 호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뷔는 당시 “어디에 묵는지까지는 공유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공연 컨디션에도 영향이 있어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투어가 단순히 공연장과 호텔만 오가는 일정이 아니라고도 했다. 그는 현지 맛집을 가거나 거리를 걸으면서 그 나라를 편하게 경험하는 시간 역시 자신에게 소중하다며 배려를 부탁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호텔 앞까지 찾아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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