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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필요한 예산 줄여 안전·민생사업 우선 투입"

김상욱 울산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소감과 향후 시정 방향을 밝히고 있다.

"불필요한 예산 줄여 안전·민생사업 우선 투입"

구글 선호출처 추가

김상욱 울산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소감과 향후 시정 방향을 밝히고 있다. 울산신문

민선9기 김상욱 지방정부가 출범한 지 오는 8일로  100일을 맞는다. 인수위부터 시정 활동 대시민 전면 공개, 주요 정책 재검토 및 중단 등 다소 '요란한' 시정을 펼쳐온 김상욱 시장의 소감과 향후 시정 방향을 들었다.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았다.

△ 취임 당시 "시민의 기본 삶부터 챙기고 산업AX로 울산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00일 동안 내년 국비 3조원 확보, 산업AX 전환 기반 구축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은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민생에 우선 투입한 것이다. 태화강 수상정원·공중대숲길 사업 중단으로 약 400억원을 절감하고 이를 울주 내와리 불법성토 복구와 구 삼호교 복구 등 시민 안전에 필요한 곳에 투입한다. 앞으로도 노후 상수도관 교체, 시내버스 노선 정상화 등 시민 체감형 사업을 우선하겠다.

아쉬운 점은 시의회와 의견 차이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후 직접 의회를 찾아 소통했고 일부 삭감 예산도 재반영됐다. 시의회는 시민 대표기구인 만큼 더욱 존중하고 협력하겠다.

-울산시정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 시민의 시정 참여가 크게 늘었다. 매일 아침, 저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원과 시정 의견이 직접 전달되고 있으며, 지역 축제·행사 평가를 위한 시민배심원단에도 높은 참여를 보였다. 공개행정이 시민의 행정 효능감과 참여의식을 높이고 있다고 본다.

공직사회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울산형 헤비듀티 AI와 산업AX 집적단지 등 약 3조원 규모의 미래 국책사업을 빠르게 발굴·추진하고 있다.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시정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울산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 '산업AX 넥서스 울산'과 '동북아에너지허브 울산' 구축에 집중하겠다. 울산의 세계적인 제조업 기반과 숙련 기술에 AI를 결합해 제조업 특화 피지컬AI를 개발하고 산업현장에 실증·확산할 계획이다.

조선은 HD현대중공업과 특화 AI모델 개발에 착수했고, 석유화학은 SK에너지와 공정·설비·안전 분야 AI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도 광주·전남과 협력해 산업AX를 추진하며 2027년 정부예산안에 관련 사업비가 반영됐다.

동시에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에너지 생산·가공·저장·유통 기능을 강화하겠다. 울산항 남신항 개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울산을 글로벌 에너지 거래·유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임기 중 성과를 내고 싶은 핵심 현안은.

△ 첫째는 시민의 기본 삶을 지키는 것이다. 대중교통과 안전, 의료, 교육, 문화, 복지, 돌봄 등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우선 챙기겠다. 대표적으로 약 520억원을 투입해 남목·방어진·일산지 일대 24㎞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내년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2029년 본공사에 들어가고 203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둘째는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 시스템 확립이다. 정책 결정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인사는 능력 중심으로 운영하며 수의계약과 인허가, 보조금 관리의 공정성을 높이겠다. 필요하다면 시장 권한도 내려놓고 견제받는 구조를 만들겠다.

-4년 후 시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가.

△ "김상욱 시장 덕분에 울산이 살기 좋아졌고 조금 더 행복해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 행정은 시민을 위한 것이고 시민이 주인이라는 원칙을 끝까지 지키겠다. 시민의 기본 삶을 다시 세우고 AI 대전환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해 울산의 미래 희망을 만들겠다.  박인섭기자 inseob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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