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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안한 월요일..개인 '급락하면 매수' 이어질까

또 불안한 월요일이다. 6200을 넘었던 코스피는 전쟁 이후 누구보다도 급등락 폭이 심했는데 한 번을 빼고 월요일에 모두 하락했다.

불안한 월요일..개인 '급락하면 매수' 이어질까

트럼프 자제..SNS에 '해상 봉쇄 가능성'

"반도체 헬륨 6월까지..나프타 80% 수준"

"내년 이익 삼전 세계 1위, 하이닉스 3위"

외국인 코스피 5조 순매수..개인 7조7천억 순매도

휴전 기대에 떨어진 환율 금주 변동성 커질라

또 불안한 월요일이다. 6200을 넘었던 코스피는 전쟁 이후 누구보다도 급등락 폭이 심했는데 한 번을 빼고 월요일에 모두 하락했다.

일요일 오전 협상 결렬이 발표됐지만, 휴전기간답게 미국과 이란의 태도는긴박한 모습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사 1개를 공유한 것 말고 SNS를 자제하는 것도 차분히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보여 다행이다.

공유한 기사는

우파 매체 저스트더뉴스가 쓴 '해상 봉쇄 제안'으로, 마두로 대통령 체포 전에 베네수엘라에 해상봉쇄를 한 것처럼 원유수출을 봉쇄해 이란의 경제 생명줄을 조이자는 것이다. 미군은 쉽게 이란에서 중국으로 가는 유조선을 통제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급등하자 본의 아니게 러시아, 이란의 원유수출을 오히려 풀어줬다. 덕분에 중국과 인도는 석유 수급에 여유가 생겼다.

미국이 해상봉쇄를 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교착상태가 길어진다는 뜻이다. 이란과 중국에 대한 압력은 되겠지만 그 자체로 종전을 보장하긴 힘들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 '해상 봉쇄 가능성'을 주목하는 우파 매체의 기사를 링크했다. (트루스소셜 화면 갈무리)

청와대는 일요일 대책회의에서 '휴전이나 종전이 성립돼도 운송 정상화나 중동 에너지 시설 복구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결론냈다.

원유 확보가 중요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비축유를 쓰지 않고 5월을 넘긴다"면서 플라스틱 원재료인 나프타도 기업에 8천억을 지급해 "4~5월 평소 80% 수준까지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원유는 미국에 이어 카자흐스탄을 협의 중이고, 반도체 가스인 헬륨은 카타르 대신 미국산으로 대체해 6월말까지 문제 없다고 했다.

전쟁이 아니라면 대만 TSMC가 AI 반도체 덕에 1분기 매출이 35% 급증했다는 호재로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AMD 등이 오른 것이 관심이었을 것이다.

2주 연속으로 개인 투자자는 급락하면 매수하고, 오르면 파는데 주력해 돈을 지켰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5858로 1.4% 올랐는데 외국인만 1조 1천억대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팔았다. 코스닥은 1093으로 1.6% 올랐는데 기관만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17만 2천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주 20만원 위를 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월 31일 80만원으로 최저로 밀렸는데 이제 100만원에 육박한다.

KB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327조, 내년엔 488조.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 251조, 내년에 358조로 내년엔 삼성전자가 세계 1위, SK하이닉스가 세계 3위이익을 올리는 업체가 될 거라고 전망했다.

주간 기준으론 종전 가능성과 복구 기대감에 건설과 전력이 돋보인 한주였다.

주간 기준으로 대우건설 44%, 현대건설이 18%, DL이엔씨가 26%, GS건설 38%, 삼성E&A가 26% 올랐다.

효성중공업 14%, HD현대일렉트릭 13%, 한전도 7% 상승했다.

협상 결렬로 휴전 기대감이 낮아진 상태에서 주가 흐름이 관심이다.

날짜별 투자 주체 거래액 (한국거래소 데이터마켓)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이 모처럼 5조 84억원 순매수를 보여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개인 투자자는 떨어지면 사고 오르면 파는데 주력해 7조 7485억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3602억 순매수로 관망세에 가깝다.

돌아온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를 2조 5135억, 삼전 우선주를 2509억, 하이닉스를 1조 7647억 합쳐서 4조 5천억 넘게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1천억 이상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에어로, 삼성SDI, 대우건설, 에이피알, 삼성전지, 두산, 두산에너빌 순이다. 이어 LG화학, 효성중, 모비스, LG엔솔, HD현대일렉트릭, SKT, LIG넥스원, 현대로템, LG디스플레이, LG전자가 상위 20종목이다.

기관은 하이닉스를 1조 22억 순매수했다. 1천억이상 순매수는 삼성SDI, 한미반도체, DL이엔씨이다. 이어 두산에너빌, SK스퀘어, 하나지주, LG이노텍, LG화학, SKT, HD건설기계, 신한지주, 삼성물산, 미래에셋증권, 삼성전기, S-OIL, 포스코홀딩스, 삼성E&A, 대우건설이 상위 20종목이다.

차익실현에 몰두한 개인은 현대차, 기아, 삼성E&A를 2천억이상 순매수했다. 현대차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애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다.

개인은 이어서 네이버, 현대건설, SK이터닉스, HD현대중, 하이브, HD현대에너지, 풍산, 한미반도체, 현대차2우B, 한화오션, 삼성에스디엣, 풍산홀딩스, 한전, 한화비전, 삼양바이오팜, 한미약품, LS일렉트릭이 순매수 상위 20종목이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기자회견을 하고 2500억 지분 매도 대신에 주식담보대출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코스닥은 개인이 6566억 순매수하고 기관이 5211억 순매도, 외국인은 715억 순매수에 그쳐 실탄을 아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어느새 에코프로가 1위, 에코프로비엠이 2위가 됐고 한때 1위 알테오젠은 3위, 삼천당제약은 4위로 밀렸다.

삼천당제약은 종가기준 3월 26일 115만원을 넘던 것이 이제 50만원이 됐다. 그나마 48만원에서 조금 오른 것이다.

개인투자자는 한주간 우리기술은 1207억 순매수하고, 에코프로를 899억 순매수했다.

이어서 피노, 코오롱티슈진, 레인보우로보틱스, 동진쎄미켐, 스피어, 쎄트렉아이, 팹트론, 원익 순이다.

삼천당제약도 321억 순매수하고, 로보티즈, 주성엔지니어링, 다날, 두산테스나, 로킷헬스케어, 테크위, 하나마이크론, 에이비엘바이오, 비에이치아이가 순매수 20종목이다.

외국인은 동진쎄미켐은 1427억 순매수했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 심텍, 대한광통신, HLB, 삼천당제약, 에스앤에스텍, 대주전자재료, 쏠리드, 인텔리안테크, 브이엠, 서진시스템, 티씨케이, 비에이치아이, 두산테스나, GST, 디앤디파마텍, 비나텍, 덕사네오룩수, 올릭스가 순매수 20종목이다.

전체적으로 코스닥을 내다 판 기관은 ISC를 3325억 순매수했다. 리노공업, 심텍, 에코프로비엠, 테스, 파두, 알테오젠, 원익, 실리콘투, 이오테크닉스, 코미코, 예스티, 비츠로셀, 솔브레인, 하이젠알앤엠, 피에스케이홀딩스, 아모텍, 태광, 덕산하이메탈, 로보스타가 순매수 20종목이다.

여야가 추경예산에 합의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박형수 예결위 간사,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천준호 원내수석부대표, 이소영 예결위 간사. 연합뉴스

경제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달러 원 환율은 3월 18일 종가 기준 처음 1500원선을 뚫고 고착화될까 두려웠는데, 다행히 전주 나흘 연속 하락해 1510원에서 1486원으로 내려왔다.

전쟁으로 피해보는 산업선진국인 일본 증시도 지난주 5만3천에서 5만6천선으로 올랐다. 환율은 한국이 더 안정됐다. 일본은 재정적자 악화로 엔화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동 전쟁에도 단단한 모습을 보인 중국은 위안화 가치가 오히려 올랐다. 상하이지수는 전쟁 전 4182에서 지금 3986으로 하락했지만 변동폭은 한국, 일본과 비하면 소심한 수준이었다.

개인 투자자가 3주 연속으로 급락하면 사고, 오르면 파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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