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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당 중식당 래커칠·페인트 테러…용의자 4명 모두 중국인

추석 연휴 첫 날 발생한 중식당 난동 사건, 용의자 4명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분당 중식당 래커칠·페인트 테러…용의자 4명 모두 중국인

[앵커]

평화롭던 식당이 난장판이 됐습니다.

추석 연휴 첫 날 발생한 중식당 난동 사건, 용의자 4명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신원이 특정됐지만 이미 국경을 넘은 뒤입니다.

의심되는 범행 동기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식당 이름입니다.

현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연휴 첫날 한적한 새벽 시간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들이 가게 문에 래커칠을 하기 시작합니다.

내부로 들어와선 쇠망치로 바닥을 내리치고, 흉기로 계산대 모니터를 훼손하기까지 합니다.

지난 24일 새벽 2시 40분쯤 식당에 무단 침입한 이들은 1시간가량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지금은 현장이 많이 정리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깨진 문틀과 파손된 집기류들이 쌓여있습니다.

이들은 중국 최고지도자 이름을 상호로 사용하는 식당 간판도 까맣게 칠했는데, 지난 7월에도 유사한 피해가 있었습니다.

식당 측은 최근 상호를 문제 삼는 항의 전화가 이어졌다 설명했습니다.

[피해 식당 직원/음성변조 : "7월에는 그냥 간판에 래커칠만 당한 거예요. 이제는 모든 곳에 래커칠을 해놓고 내부까지 검은색 잉크랑 농약 같은 걸 뿌려놓은 거죠."]

사건 당일 오전 8시 30분쯤 피해 업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동선 추적을 통해 용의자들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4명 모두 중국 국적의 20~40대 남성들.

최근 국내에 입국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서울 숙소로 이동했다가, 당일 중국 상하이 등 본국으로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했을 때 이미 용의자들이 출국한 상태였다며, 국제사법공조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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