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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중미 월드컵 생중계 KBS도 한다…MBC·SBS는 미정

쪽이 네이버에 중계권을 판 금액을 공개할 것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문화방송 쪽은 한겨레에 “제이티비 쪽... 좋아졌고, 네이버 판매 금액도 제이티비시 쪽이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스비에스도 “제이티비시...

북중미 월드컵 생중계 KBS도 한다…MBC·SBS는 미정

JTBC·KBS “중계권 합의”…140억 타결

MBC·SBS는 “내부 논의 중”…내일 시한

체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일 프라하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덴마크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일군 체코는 오는 6월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격돌한다. 프라하/AFP 연합뉴스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을 한국방송(KBS)에서도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월드컵 중계권을 가진 제이티비시(JTBC)는 20일 오후 자료를 내어 “지상파 방송 중 우선 한국방송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중계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로써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 대회는 종합편성채널 제이티비시와 지상파 한국방송 모두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도 동시에 자료를 내어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제이티비시가 제안한 북중미 월드컵 최종 제안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지루한 협상 과정에서 한국방송은 중계권 재판매액으로 140억원 선을 타진했고, 제이티비시 쪽이 지난주 방송 3사를 상대로 같은 금액을 최종 제시하면서 협상이 타결된 것이다.

하지만 한국방송과 함께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문화방송(MBC)과 에스비에스(SBS)도 중계할지는 미지수다. 이날 제이티비시는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에도 한국방송과 합의한 같은 조건으로 최종 제안을 했다. 결과에 따라 월드컵 중계 채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방송과 에스비에스는 중계권 재판매액으로 120억원을 마지막으로 제시하고 제이티비시 쪽이 네이버에 중계권을 판 금액을 공개할 것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문화방송 쪽은 한겨레에 “제이티비 쪽 제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마지막으로 120억원을 제안한 때보다 지금 광고상황은 더 안 좋아졌고, 네이버 판매 금액도 제이티비시 쪽이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스비에스도 “제이티비시 쪽이 요구한 시한에 맞춰서 입장을 낼 수 있도록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티비시 쪽은 21일까지 입장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계에선 문화방송과 에스비에스 쪽이 제이티비시 쪽 요구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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