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8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하남갑)의 도정에는 경기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정책이 담겨있다.
추미애 의원은 ▶교통혁신 ▶경기북부 방산클러스터 ▶K-반도체 클러스터 ▶인공지능(AI) 혁신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교통혁신’ 분야에서는 6세부터 18세까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도입해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GTX A·B·C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과 함께 GTX-D(Y자형) 노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및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E·F 노선 신설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망 완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와 자율주행 버스 도입 등 첨단 교통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경기북부에는 민군 겸용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드론·로봇·AI 기반 방산 산업과 MRO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대학·기업·국방부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시험평가원 유치도 추진해 북부를 국방 R&D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경기 남부권에는 성남·수원·용인·화성·평택·오산·안성을 잇는 K-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형 생태계로 확장한다.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하고, 소부장 기업과 패키징 업체에 대한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팹리스 스타트업 200개 육성과 MPW 공동 플랫폼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추 의원은 AI 혁신 행정을 거듭 강조해온 만큼 도지사 직속 ‘AI 수석’을 신설하고 일부 지역을 AI 특구로 지정해 기술 실증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바우처와 금융 지원, 노후 산업단지 스마트 공정 전환도 포함됐다. 도민 생활 영역에서는 AI 안심귀가,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지원, 24시간 행정 대응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이어 규제 혁신과 주거,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균형 있는 경기도’ 구상을 내놨다.
추 의원은 경기도 규제혁신위원회를 상설화하고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도권 중복 규제 개선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8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주거 분야에서는 임기 내 14만8천 호 공급 계획을 밝혔다. 지분적립형, 토지임대부, 공공분양, 전세·매입임대 등 다양한 유형을 포함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과 15분 생활권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문화 정책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통해 예술·기술·교육이 결합된 경기 예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도민 중심 행정’과 복지·청년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추 의원은 타운홀 미팅 정례화와 도청 간부회의 공개를 통해 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강화해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최소 돌봄 기준선’을 도입해 시군 간 격차를 줄이고, 교통약자 이동 지원과 돌봄 컨설팅 제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육아 정책으로는 임신·출산 지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 확대와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을 제시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경기 하이테크 청년아카데미’를 통해 기업 수요 기반 인재 양성과 취업·창업 연계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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