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선도기업 법인지방소득세 확보 및 지역기업 인센티브 관련 이미지(AI 생성 이미지). 이미지=부천시
[경기인천본부=주간한국 최연훈 기자] 부천시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총 2조 6000억원 규모 선도기업 투자를 유치하면서 연간 260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한항공·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DN솔루션즈 등 4개 선도기업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시설용지의 36%인 약 13만㎡에 대한 조기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은 항공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정밀기계 분야에서 총 2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구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위 기업들의 입주로 연간 약 260억원 규모 법인지방소득세가 새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현재 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의 56% 수준에 해당한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이미지=부천시
그동안 시는 1만 3000여 개 중소·제조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선도기업의 부재로 재정자립도 저하 등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시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4년 수립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전략 용역을 통해 첨단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주력 업종으로 정했다. 도심항공교통(UAM)·친환경 에너지·인공지능(AI)·스마트제조 등 첨단 연구개발(R&D) 연구소 유치, 선도기업 R&D와 기존 전통 제조업과 결합해 동반성장 시킨다는 ‘양립 구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판교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업단지 등 성공 사례 벤치마킹도 병행했다.
시는 기업유치 전담조직 부재라는 기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시장 직속 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 산하에 첨단산업조성팀, 기업유치팀 등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전담 2개 팀에 6명을 배치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하는 업체 위치가 표기된 평면도. 이미지=부천시
부천시 관계자는 “첨단 R&D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부천의 산업지도와 재정 구조를 바꾸는 ‘부천형 산업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훈 기자 yhchoi@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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