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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항·닝보저우산항 선박 데이터 연계 구체화

부산항과 중국 닝보저우산항이 선박 운항정보와 항만 데이터를 공유해 입출항 시간과 터미널 운영을 효율화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항·닝보저우산항 선박 데이터 연계 구체화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가운데 왼쪽)과 주먀오 닝보저우산항만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부산에서 스마트·친환경 항만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과 중국 닝보저우산항이 선박 운항정보와 항만 데이터를 공유해 입출항 시간과 터미널 운영을 효율화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9월 14일 부산을 찾은 주먀오 닝보저우산항만그룹 회장과 만나 두 항만의 공동 과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선박의 도착 시간을 예측하고 작업 일정을 조정하는 선박입출항 최적화(PCO)를 핵심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실무진이 진행해 온 협의를 토대로 데이터 연계 방식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항로 이용과 화물 유치를 늘리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항만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운영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도 나누기로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선박이 정박 중 필요한 전력을 육상에서 공급하는 설비인 AMP를 비롯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한다.

주요 현안을 지속해서 다룰 수 있도록 두 기관 사이의 상시 소통 창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지난 5월 중국 닝보를 방문한 데 따른 후속 일정이다. 당시 양측은 닝보 해상실크로드 항만협력포럼을 계기로 동북아 물류망과 항만 효율, 탄소중립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송 사장은 두 항만이 동북아 해상물류의 주요 연결축인 만큼 디지털·환경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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