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 전담 창업기획자 모집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전담
스타트업 10개사 이상 발굴·투자 연계
해양수산 분야 ‘자금 병목’ 정면 겨냥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해양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전담 육성할 창업기획자(AC)를 20일부터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개관 예정인 센터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전국 최초 해양 특화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유망 기업을 글로벌 스케일업 단계까지 끌어올리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의 초점은 ‘투자 연계형 액셀러레이팅’이다. 선정된 AC는 최대 5000만 원을 지원받아 10개사 이상을 발굴하고, 기업 진단·맞춤 컨설팅, 기술 고도화, 사업화, IR 및 네트워킹, 멘토링·교육까지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한다. 단순 보육을 넘어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도화하겠다는 의미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투자 비중이 낮았던 해양수산 분야의 ‘자금 병목’을 해소하는 데도 정책 초점을 맞췄다. 연구기관·대학·투자기관을 연결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인프라 구축은 이미 진행 중이다. 센터는 1차로 중소·중견기업 13개사를 유치해 초기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달 추가 모집과 AC 발굴 스타트업 입주가 완료되면 기술기업과 초기기업이 공존하는 혼합형 클러스터가 형성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과학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확산을 동시에 노린다. 선정 절차는 부산테크노파크가 맡아 서류·대면 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확정한다. 신청은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조영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AC 선정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스타트업이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기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해 해양과학기술의 사업화와 산업 확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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