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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스타트업 '㈜불타는고구마', 거점 기반 '잠깐돌봄' 시스템으로 지...

부산 지역에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복지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기술기업 ㈜불타는고구마, 사회적협동조합 꿈공작소, 사회적기업 어반라이트는 최근 '잠깐돌봄...

부산 스타트업 '㈜불타는고구마', 거점 기반 '잠깐돌봄' 시스템으로 지...

“누구나, 즉시, 잠깐” 디지털 돌봄 기술 ‘잠깐돌봄’ 모델 확산

부산 지역에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복지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기술기업 ㈜불타는고구마, 사회적협동조합 꿈공작소, 사회적기업 어반라이트는 최근 ‘잠깐돌봄’ 시스템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초근접·초단기 돌봄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 흐름에 맞춰 지역 주민 누구나 필요할 때 즉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상호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단순 복지 서비스를 넘어, 민간 기술기업과 복지기관, 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활동가(잠깐돌보미) 양성과 서비스 운영 자문을 맡고, ㈜불타는고구마는 플랫폼 유지보수 및 서버 관리, 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기술 전반을 담당한다. 또한 꿈공작소는 사업 수행기관 역할을, 어반라이트는 참여자 및 돌봄 대상자 모집과 홍보를 지원한다.

‘잠깐돌봄’은 기존 장기 돌봄 중심 제도가 해결하지 못했던 ‘짧지만 꼭 필요한 돌봄’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 동행, 식사 지원, 잠시 아이 돌봄, 야간 긴급 도움 등 일상 속 돌봄 공백을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연결하며, 이용자는 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고 가까운 거리의 돌보미와 즉시 매칭될 수 있다.

또한 지역 거점기관이 돌봄 인력과 이용 현황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거점기관은 돌봄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가 가능해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부산 지역 실증사업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 수천 건 이상의 돌봄 요청이 접수되며 높은 현장 수요를 확인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꿈공작소 관계자는 “잠깐돌봄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함께 돌볼 수 있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초단기, 생활밀착형 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와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지역 기반 돌봄 서비스는 향후 복지 정책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부산에서 시작된 ‘잠깐돌봄’이 전국 복지 혁신 사례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넷뉴스 한정은 기자(ha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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