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다음 달 11~12일 여는 ‘오페라 카르멘’ 축제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다음 달 11~12일 동구 북항 랜드마크 부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카르멘>을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7년 9월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시민 누구나 세계적인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클래식부산의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는다. 정 감독은 지난해 부산콘서트홀 개관 공연에서 <카르멘>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카르멘>은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대표작이다. ‘하바네라’, ‘투우사의노래’ 등 명곡으로 널리 알려졌다. 자유로운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를 사랑한 군인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공연에서 관객의 찬사를 받은 메조소프라노 미셸 로지에가 다시 한번 ‘카르멘’을 연기한다.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등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테너 김정훈이 ‘돈 호세’ 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선보인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무대 앞 의자석으로 구성된 ‘의자존’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존’ 중에서 예매하면 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클래식부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상 여건에 따라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공연 진행 여부는 추후 공지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유명 예술가의 무대를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공연예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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