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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봄의 기운 듬뿍 담은 다채로운 공연무대 활짝

공연은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4월 12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무용단-탐 제14회 '젊은 무용수 젊은 안무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봄의 기운 듬뿍 담은 다채로운 공연무대 활짝

봄의 기운을 담은 4월 한달간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활짝 펼쳐진다.

현대무용단-탐은 2026년 제14회 젊은 무용수 젊은 안무가 공연을 4월 25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파리 오페라 발레 25/26 시즌’이 오는 4월 9일 마지막 상영작 ‘르 팍(Le Parc)’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영등포문화재단 영등포아트홀이 ‘2026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경기아트센터는 4월 한 달 동안 연극,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어가며 봄 시즌 관객 맞이에 나선다.

현대무용단-탐 제14회 ‘젊은 무용수 젊은 안무가’

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 포스터. 이미지 현대무용단-탐.

현대무용단-탐은 2026년 제14회 젊은 무용수 젊은 안무가 공연을 4월 25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현대무용단-탐의 ‘젊은 무용수 젊은 안무가’ 시리즈는 자신의 춤을 직접 만들고 추는 재능 있는 안무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원하고자 지난 2006년 처음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두 예술가의 신작 더블 빌로 성숙한 예술적 통찰력과 식지 않는 창작열이 빚어낸 ‘젊은 시선’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사각 위 다섯 개의 에튀드’ 공연 장면. 이미지 현대무용단-탐.

첫 번째 무대는 어수정 안무가의 ‘사각 위 다섯 개의 에튀드’로, 카지미르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과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에서 모티브를 얻어 곡선의 몸을 가진 인간이 네모난 사각의 틀 안에서 겪는 오류와 흔들림,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무형의 자유를 그린다.

‘그대로 두기로 하지’ 공연 장면. 현대무용단-탐.

두 번째 무대는 마승연 안무가의 ‘그대로 두기로 하지’가 장식한다. 작품은 모든 것을 치밀하게 계산하고 예상했음에도 결국 빗나가고 마는 삶의 순간들을 무대 위로 소환한다. 안무가는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 과녁을 빗나갔을 때, 그 궤적을 억지로 바로잡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결정한다. 의지를 내려놓은 순간 오히려 물, 바람, 물고기 등 생동하는 자연의 흐름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무용수들은 유연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4월 12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무용단-탐 제14회 ‘젊은 무용수 젊은 안무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 오페라 발레 25/26 시즌의 피날레 ‘르 팍’ 4월 9일 개봉

‘르 팍’ 포스터. 이미지 위즈온센.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스크린으로 소개해 온 ‘파리 오페라 발레 25/26 시즌’이 오는 4월 9일 마지막 상영작 ‘르 팍(Le Parc)’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롯데시네마와 공연 콘텐츠 전문 배급사 위즈온센, 그리고 파테 라이브(Pathé Live)의 협업으로 선보인 이번 시즌은 ‘호두까기인형’, ‘지젤’, ‘르 팍’으로 이어지며 클래식 발레의 정수부터 현대적 감각의 레퍼토리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르 팍’은 안젤랭 프렐조카주의 안무로 탄생한 작품으로, 사랑과 유혹, 욕망의 미묘한 긴장을 세련된 움직임과 감각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정서를 함께 품은 이 작품은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동시대적 면모를 인상적으로 보여주며, 이번 시즌의 피날레를 더욱 강렬하게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영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다. 프랑스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작품을 한국 극장에서 소개하는 이번 시즌은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하며, 마지막 상영작인 ‘르 팍’ 역시 이러한 상징성을 더욱 깊이 있게 전한다.

‘르 팍’은 오는 4월 9일 개봉하며, 롯데시네마 샤롯데관에서 상영된다. 상영관 및 상영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아트홀, 창작발레부터 여름밤 클래식까지 … 2026 시즌 라인업 공개

‘서울발레시어터’ 공연 장면. 이미지 영등포아트홀.

영등포문화재단 영등포아트홀이 2026년 한 해의 흐름을 채워갈 ‘2026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영등포아트홀은 지역 공연장 특유의 친밀함에 전문성과 완성도를 더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기획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클래식, 발레, 연극, 콘서트 등 장르의 경계를 두지 않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구민의 삶에 품격 있는 설렘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아트홀은 올해 두 가지 핵심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내실을 다진다. 첫째, 공연장 상주단체인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와 공고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발레시어터의 우수한 창작 역량과 영등포아트홀의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발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윈-윈(Win-Win)’ 모델을 선보인다.

둘째, ‘2026 한문연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발레를 대표하는 ‘윤별발레컴퍼니’와 신작 ‘The Earth: 몸의 궤도’(가제)를 공동 제작한다. 단순히 완성된 공연을 초청하는 방식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협업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다. 이번 신작은 영등포아트홀만의 독창적인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서울 서남권 문화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즌제 도입과 함께 영등포아트홀은 네 가지 핵심 시리즈를 확립해 관객들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다가간다. 관객은 계절과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

△마티네콘서트 With 금난새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금난새의 명쾌한 해설과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목요일 오전 11시를 낭만주의 작곡가들-멘델스존, 엘가, 베버-의 세계로 채운다. △어슬렁 어슬렁 콘서트 : 일상 속 음악 산책을 표방하는 시리즈로, 정우, 죠지, 김뜻돌 등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시즌 2로 돌아온다.

△여름밤 클래식 : 무더운 여름밤의 감성을 채우는 클래식 입문 시리즈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우리동네 실내악’ 등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클래식의 문턱을 낮췄다. △공연장 상주단체 프로그램 서울발레시어터 : 서울발레시어터와 함께 가족발레 ‘피터팬’, ‘해설이 있는 고전발레’, ‘가을밤 낭만발레’를 통해 발레의 대중화를 이끈다.

영등포아트홀 2026 시즌 프로그램의 상세 정보는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족극·클래식·뮤지컬까지… 경기아트센터 4월 공연 이어진다

경기아트센터는 4월 한 달 동안 연극,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어가며 봄 시즌 관객 맞이에 나선다.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는 프로그램을 고르게 배치해 관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Please Right Back’ 포스터. 이미지 경기아트센터.

이번 4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가족극 ‘Please Right Back’이다. 애니메이션과 배우의 라이브 연기가 어우러진 형식으로, 영상과 무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그래픽노블을 연상시키는 영상 위에 배우의 움직임과 음악이 더해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족과 관계, 기억을 주제로 한 서사가 중심을 이루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객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구성이다. 해외 공연계에서 주목받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클래식 공연은 4월 중순 이후 이어진다. 17일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가 대극장에서 열린다. ‘게오르그 솔티 지휘자상’을 수상한 지휘자 홀리 최가 포디움에 오르며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e단조 Op.27’을 연주한다. 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와 2018년 펜데레츠키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은 첼리스트 최하영이 협연한다.

이어 18일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 ‘백건우와 슈베르트’가 무대에 오른다. 슈베르트의 초기와 후기 작품, 브람스 초기곡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올해 데뷔 70주년을 맞은 백건우의 새 앨범 발매와 함께하는 전국 투어 리사이틀이다.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 장면. 이미지 경기아트센터.

대중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공연도 이어진다. 4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버려진 로봇의 이야기를 통해 관계와 감정을 풀어낸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19일에는 가수 김장훈의 ‘원맨쇼 in 수원’이 열려 라이브 공연 특유의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30일에는 MBC ‘가곡의 밤’이 예정돼 있으며, 한국 가곡을 중심으로 한 성악 무대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만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의 공연도 활발히 이어진다. 경기무용단은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춤의 정경, The Body Writes’를 선보인다. 전통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현대적 해석을 더한 작품으로, 몸의 표현을 중심으로 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일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치유음악회 ‘숨, Breath’가 열린다. 이두헌 밴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숨’을 주제로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통음악과 현대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 무대로, 색다른 감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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