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취임 후 3년 6개월간 피땀 흘려 일한 ‘시정 보고서’이다. 그는 가장 인상 깊었던 성과로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결정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참여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2023년 7월)을 꼽았다. 이 두 사건은 용인을 단숨에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반열에 올려놓은 결정적 계기였다. 용적률 상향과 규제 완화, 신속한 인허가 체계, 정부 공모 전략 등 촘촘한 행정적 준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결과다. “천조(千兆)개벽”이라는 말이 회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용인에서 시작된 변화가 단순한 도시 개발이 아니라 국가 산업 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기자 출신답게 이 시장은 이 책을 직접 썼고, 제목도 자신이 뽑았다.
이상일/346쪽/3만원/예문
허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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