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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주요 가상자산이 현물 ETF 승인 이후 제도권 안착에 속도를 내면서 27일 관련 주식 테마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보유한 창업투자사와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 전반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가상화폐(비트코인 등)는 전 거래일 대비 1.7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의 가격 반등과 함께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진 점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테마의 상승세를 견인한 종목은 에이티넘인베스트였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5.25% 상승한 3110원에 거래를 마치며 거래소 지분 가치 재부각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온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전문 운용역들의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통해 차별화된 투자 성과를 기록 중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530개 기업에 투자하며 혁신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총 27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했으며, 이 중 22개 조합을 성공적으로 청산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증명하며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는 평가다.
현재 에이티넘인베스트는 5개의 투자조합을 통해 약 2조 630억 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보틱스 등 미래를 바꿀 혁신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측기기 및 거래소 관련 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위지트 역시 4.42% 상승한 614원에 장을 마감했다.
벤처캐피털(VC)과 창업투자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TS인베스트먼트가 상승 마감에 성공했으며,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 중인 위메이드는 3.82%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이어 파라택시스이더리움과 티사이언티픽이 나란히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기술투자는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인바이오젠과 네오위즈 역시 붉은색 숫자로 장을 마쳤으며, 그래픽카드 유통사인 제이씨현시스템과 SBI인베스트먼트도 동반 상승하며 테마의 온기를 이어갔다.
결제 및 보안 솔루션주들도 반등 행진에 동참했다. 비트맥스와 SGA솔루션즈가 상승 마감했으며,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한화투자증권 역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어 컴투스홀딩스와 다날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으며, FSN과 매커스, 비트플래닛 역시 나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형 IT주인 KG모빌리언스와 카카오도 상승 마감하며 거래를 끝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 전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을 이기지 못했다. 네오위즈홀딩스가 내림세를 보였으며, 엠게임 역시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하락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일부 숨 고르기 양상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이 단순한 투기 대상을 넘어 '디지털 금'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전문 애널리스트는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내 가상자산 비중이 확대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2026년부터는 토큰증권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자리를 잡으며 투명한 거래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직접적인 지분을 보유했거나 블록체인 원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우리기술투자처럼 확실한 지분 가치를 가진 종목이나 위메이드처럼 실질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들이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테마는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성에 따라 주가 출렁임이 매우 크므로, 일일 가격 추이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중장기적 산업의 흐름을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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