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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합 인프라 바탕으로 '제2 경제수도' 로 도약... 신·구 도심 격차·첨...

7배에 그치는 등 '스마트 제조·AI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고용 구조 역시 불안정한 측면이 있다. 인천의... 디지털·AI 융합을 통한 구조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혁신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외형적인 성장에도...

복합 인프라 바탕으로 '제2 경제수도' 로 도약... 신·구 도심 격차·첨...

[인천지역 경제현황]

원도심 산단 노후화·상권 쇠퇴

제조中企 기술자립도 58% 수준

AI 전환·고용의 질 개선 급선무

인천지역의 경제는 항만과 공항, 경제자유구역이 결합된 국내 유일의 복합 경제지대라는 위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2의 경제수도’로 도약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지역 간 불균형과 제조업의 혁신 지연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정책과제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2023년 실질 GRDP(지역내총생산)는 117조원 규모로 부산(114조원)을 추월하며 강력한 경제적 위상을 확보했다.

인천 지역 사업체의 99.9%가 중소기업이며, 종사자 비중 역시 제조업(20.2%)과 서비스업(60% 이상)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특히 20~30대 청년층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노동활력형’ 인구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인천 경제의 큰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경제 지표 이면의 구조적 불균형은 뚜렷하다. 송도·청라 등 신도심은 바이오와 금융산업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며 인천 전체 GRDP의 23.4%를 차지하는 반면, 동구·부평 등 원도심은 산단 노후화와 인구 감소로 상권 쇠퇴기를 맞고 있다.

또한 인천 수출액의 45%를 담당하는 남동·주안산단의 전통 제조 중소기업들은 기술 자립도가 58%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첨단기술 비중도 전국 평균의 0.7배에 그치는 등 ‘스마트 제조·AI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고용 구조 역시 불안정한 측면이 있다. 인천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실업률(3.2%) 또한 전국 대비 0.5%포인트 높게 나타난다. 특히 상용직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의 고용 비중이 높아, 고용의 질 개선과 청년 정착을 위한 산업 정책이 요구된다.

인천 경제가 자족형 산업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도심의 노후 산단 재생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디지털·AI 융합을 통한 구조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혁신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경제 양극화와 제조업 기반 약화라는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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