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영일만항 확대 등 '하늘길·바닷길' 경제 구조 개편 강조
AI 중심 첨단산업 재설계 및 '먹고 놀고 즐기는' 일자리 혁명 예고
어르신 식사 복지 등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 제시
"TK행정통합 멈출 수 없어"…당내 경선 "경험이 곧 정책" 자신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3월 19일 오전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이철우 지사
이 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경북을 더 크게 도약시키고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활짝 여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2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국을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의 위기로 진단하며, "국가 발전의 축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경북이 중심이 돼 지방시대의 문을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이철우 지사
이 지사는 경북의 미래를 바꿀 구조적 전략으로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신공항 및 영일만항 확대를 통한 물류 혁명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잇는 십자축 광역철도망 및 순환철도망 구축 ▶AI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SMR·방산 등 첨단산업 재설계 ▶10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 등이 포함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 지사는 지역 핵심 현안인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이철우 지사
이 지사는 행정통합과 관련해 "통합이 잠시 주춤하더라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될 과제"라며 "통합을 통해 중앙의 권한을 이양받고 약 5조 원 규모의 재정을 확보한다면 지역 발전의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부 지역의 반대에 대해서는 "행정복합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이 더 커질 것임을 알면 찬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공항 조기 건설에 대해서는 "물류와 여객 노선을 선점하기 위해 속도가 생명"이라며 "대구시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대구와 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문구 하나만 바꾸면 된다. 필요하다면 빚을 내서라도 2028년까지 건설 계획을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사진=김진태 기자) 이철우 지사, 3선 출마 기자회견 현장
또한 당내 경선과 관련한 질문에는 "경험이 곧 정책"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상적인 정책은 들을 때는 좋지만 실행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허하다"며 "지난 8년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정책을 실현해 온 만큼 어떤 후보와 대결하더라도 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도청 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2차 개발을 통해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안동시와 예천군이 함께 주도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야 신도시가 완성될 수 있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이철우 지사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보수의 낙동강 전선을 지켜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열겠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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