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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수 결집·의혹 제기·공방…권순기 측 선거 막판 총공세

경남교육감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권순기 후보 측이 보수 진영 후보들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는 한편 송영기 후보 측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남교육감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권순기 후보 측이 보수 진영 후보들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는 한편 송영기 후보 측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권순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현직 교장들의 특정 후보 공개 지지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교육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권 후보 측은 송 후보가 운영하는 유튜브 콘텐츠에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 출연해 “송영기 파이팅”이라고 발언한 점을 문제 삼으며 교육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합천지역 한 학교 교장이 단일화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 선대위는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이지 교육 공무원의 정치활동 무대가 아니다”며 “현직 교장의 특정 후보 공개 지지나 선거 개입은 교육행정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권 후보 측은 송 후보 캠프가 제기한 여론조사 홍보물 논란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권 후보 선대위는 “웹포스터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디자인 편집상의 오기를 두고 마치 거대한 여론조작인 것처럼 선동하고 있다”며 “필수 고지사항은 모두 정확하게 표기돼 있었고 왜곡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영기 캠프가 단순 실수를 확대 해석해 선거 막판 흑색선전에 활용하고 있다”며 정책 경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공방 속에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들의 권 후보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김영곤, 김승오, 최해범, 최병헌 등은 지난 29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권순기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격차, 학교 현장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보수교육 세력이 하나로 결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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