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보름달 아닌 '부캉이' 찾았다…'재미' 풍성한 한가위

추석인 오늘(25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흐렸지만, 함께 모인 가족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표정은 맑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한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보름달 아닌 '부캉이' 찾았다…'재미' 풍성한 한가위

보름달 아닌 '부캉이' 찾았다…'재미' 풍성한 한가위

작성

2026.09.25 21:51

2026.09.25 22:33

조회

조회수

PIP 닫기

<앵커>

추석인 오늘(25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흐렸지만, 함께 모인 가족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표정은 맑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한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김규리 기자가 추석 풍경을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푸른색 제례복을 차려입고 조상을 모시는 사당에 모였습니다.

서로 옷매무새를 봐주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례상에 올립니다.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온 아이는 어른들이 절하는 모습을 따라 해 봅니다.

오랜만에 모인 친척끼리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이재혁·이시영·이재석/전주이씨 진남군파 :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진남군 할아버지의 차례상을 조촐하게 올렸습니다. (신기해요. 뭔가 옛날로 온 것 같아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남산 한옥 마을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비석 치기, 윷놀이, 우산을 쓴 채 제기 차는 모습까지, 전통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김연곤·정유진·김예온·김이현 : 이렇게 옷 예쁘게 입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기 한옥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복 입고 한옥 마을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선 오늘도 인공 수로에 들어온 상어, '부캉이' 인기가 이어졌습니다.

휴대전화 카메라를 켜고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시민들.

[강하리·강경우·강서연/전남 순천 : 명절 때문에 부산에 왔는데 아기들한테 상어 보여주려고 여기까지 왔어요. (상어를 못 봐서 아쉽긴 한데 찾는 재미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연휴 첫날인 어제 하루 10만 명이 찾은 데 이어 오늘도 인파가 몰리면서 부산시 등 관계 기관들은 150명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섰습니다.

비가 내리며 대부분 지역에서 한가위 보름달은 보기 어렵게 됐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한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강시우·전재현 KNN·조현우 UBC, 영상편집 : 안여진)

영문 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