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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병원계 소식] 4월 2일

최근에는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의료 AI 기술의 도입, 중증·응급 중심 진료역량 강화, 의학 연구... 인공지능(AI) 기반의 정보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희귀암 환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정밀...

[병원계 소식] 4월 2일

■ 용인세브란스병원, 고압산소치료실 개소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박진오)이 고압산소치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병원 2층 성형외과 외래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정복기 성형외과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고압산소치료실은 2대의 고압 챔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문 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상주해 치료 중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고압산소치료는 특수 챔버 내부를 일반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고농도 산소를 몸속 깊은 조직까지 전달하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염증 및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급 질환으로는 일산화탄소 중독, 감압병, 공기색전증, 중증 연기 흡입 손상 등에 고압산소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성형외과 영역에서는 피부이식술·피판술·수지접합술 후 상처 치료, 화상 및 만성 창상 치료 등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당뇨병성 족부궤양, 돌발성 난청,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난치성 골수염 등에서도 보조적 치료로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여러 진료과와의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정복기 과장은 “이번 고압산소치료실 개소를 통해 수술 후 상처 치료, 만성 창상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회복 속도와 치료 결과를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통합적 치료 환경을 기반으로, 지역 내 응급 질환 및 난치성 상처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 안심진료’ 출장검진 성료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에 위치한 인천환경보건센터(센터장 최원준, 직업환경의학과)가 지난달 31일 미추홀구 주안5동 행정복지센터와 미추홀구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환경성질환 안심진료’ 출장검진을 각각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환경성질환 안심진료’ 사업은 환경적 위해요인으로 인한 인천시민의 건강 영향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는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의 핵심 사업이다. 센터는 매년 환경보건 중점 관리지역을 선정해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주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출장검진’과 ‘개별 원내검진’을 병행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검진에 참여한 주안동 주민 80여명은 △환경보건 설문조사 △신체계측 △혈액·소변 검사 △흉부 X-ray 촬영 등 체계적인 검진을 받았다. 특히, 전문 의료진이 현장에서 직접 진행한 1:1 문진과 심층 상담은 주민들의 막연한 건강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무엇보다 센터는 검진 이후의 사후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검진 결과와 생체시료 내 환경유해물질 분석 데이터는 모든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상세히 통지될 예정이며, 검진 결과에 따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민에게는 전문가의 1:1 심층 상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검진 참여자 중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센터에서 직접 연락을 취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환경성질환에 대해 막연한 걱정을 하기보다 체계적인 케어 시스템 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최원준 센터장은 “이번 검진이 미추홀구 주안동 주민들께서 환경성질환에 대한 걱정을 덜고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단순한 검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통지와 추가 상담 등 꼼꼼한 사후 관리를 통해 인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성질환 안심진료’는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032-467-7890) 예약 후 가천대 길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센터는 오는 2026년 하반기에도 부평구 십정동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성질환 안심진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SCL그룹,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호브’ 리뉴얼 오픈

SCL그룹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 중인 카페 ‘호브(HOVE)’ 용인 매장을 확장해 새롭게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용인 본원에서 열린 오픈식에는 SCL그룹 이경률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카페의 새 단장을 축하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Hope)과 사랑(Love)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호브’는 지난 2023년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사내 복지 공간으로 첫발을 뗐다. 현재 종로(하나로 의료재단)와 용인(SCL 본원)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용인 매장의 리뉴얼을 기점으로 향후 타 지역까지 사업 규모를 넓혀 사회적 가치 실현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리뉴얼 매장은 발달장애인 화가 강선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될 만큼 예술성을 인정받은 강 작가의 작품을 통해 카페를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장애인 예술인과 소통하는 복합공간으로 구현했다.

이경률 SCL그룹 회장은 “호브의 확장은 장애인 구성원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넓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SCL그룹은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ESG 경영 실천으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신뢰받는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홍콩이공대 공과대학 방문단 맞아 학술 교류 논의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는 홍콩이공대학교(The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공과대학 학장과 공과대학 우수 학생 모임(Engineering Student Elite Club) 학생들이 연구 현장 견학 및 학술 교류를 위해 지난 3월26일 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이경아 교수(차병원·차바이오그룹 생식의학연구본부장)의 안내로 차바이오컴플렉스(CHA Bio Complex) 내 난임 트레이닝센터를 비롯한 주요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교육·연구 인프라를 둘러보고, 연구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견학은 양 기관의 교육 및 연구 운영 방식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연계 기반 교육·연구·산업·치료 통합 구조와 사회 기여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학교 소개 세션에서는 홍콩이공대학교 출신인 여미지 교수가 차 의과학대학교의 발전 과정과 교육 체계, 주요 연구 분야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양 대학 간 학문적 교감과 연구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설립 65주년을 맞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 난임 치료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한국 사회에 기여한 성과가 중점적으로 조명됐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대학은 학술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인적 교류 활성화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검토했다.

서영거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번 방문이 홍콩이공대와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강점을 살린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민병욱)이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025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심사위원회 결과에 따른 것으로, 구로병원은 근로자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운영 체계를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제도는 사업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로, 뇌심혈관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근골격계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 등 근로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활동 전반을 평가한다. 특히 체계구축,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사업장은 선정서 수여와 함께 고용노동부 정부 포상 및 표창 우선 추천, 금융 공공기관 연계를 통한 대출 보증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민병욱 원장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은 병원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 유효기간은 2026년 2월20일부터 2029년 2월19일까지 3년간이며, 기간 만료 전 재평가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

■녹색병원, ‘전태일평전 손글씨 이어쓰기 운동’ 참여

녹색병원이 지난 1일 오전 11시 전태일기념관에서 전태일재단 주최로 열린 ‘전태일평전 손글씨 이어쓰기 운동’에 참여했다.

‘전태일평전 손글씨 이어쓰기 운동’은 전태일 열사가 세상을 떠나 빛으로 돌아온 11월 13일을 ‘전태일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것으로, 전태일재단에서 노동의 가치와 연대를 사회 곳곳에 확산하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혁 녹색병원장과 이종훈 행정부원장, 정관실 건강검진센터 실장, 유헌석 진단검사의학과 실장, 김정희 간호부장, 최현정 수간호사, 김지현 홍보팀장, 정창욱 기획팀장이 참여했다. 그리고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 사무국 직원들도 동참해 「전태일평전」의 ‘평화시장의 괴로움 속으로’를 필사했다.

필사한 부분에는 실밥 먼지로 가득한 공장에서 일하다 폐병(3기)에 걸려 해고당한 미싱사를 도우며 노동조건 개선에 앞장선 전태일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직업병 인정투쟁 성과로 설립된 공익형 민간병원 ‘녹색병원’을 떠올리게 했다. 비정규직·불안정 노동자의 건강 문제를 해결해 온 녹색병원은 전태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하는 사람을 위한 병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임상혁 원장은 “비정규직·플랫폼·외국인 노동자 등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이 많다”며 “전태일 열사 기일을 ‘전태일의 날’로 지정해 모든 일하는 사람의 노동환경을 살피고 개선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손글씨 이어쓰기 행사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손글씨 원본은 전태일기념관에 영구 보관·전시되며, 필사본을 묶어 별도 평전으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개원 52주년,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순천향대서울병원’ 다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원장 이성진)은 4월2일 개원 52주년을 맞아, 동은대강당에서 병원발전기금 전달식을 겸한 기념식을 갖고,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순천향대병원’을 다짐했다.

병원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이현옥 ㈜상훈유통 회장이 병원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하며 개원 52주년을 축하했고, 이어서 열린 개원기념식은 장기근속 및 모범직원 표창 수여, 승진 교원 임명장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했다.

30년 장기근속 표창은 조영덕 소화기내과 교수 등 8명이 받았고, 김정식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한 10명은 20년 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박준석 소화기내과 교수 등 14명은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모범직원 표창은 정선영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교직원에게 돌아갔다.

원내 곳곳에서 축하이벤트도 열었다.

1일부터 3일까지 포토부스와 포토월을 설치해 인생네컷 이벤트를 진행했고, 2일에는 로비 음악회도 개최했다. 개원기념일을 맞아 태어난 신생아와 생일을 맞은 입원 및 외래 환자들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했다. 또한 순천향 인간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환우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52년 동안 인간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진 원장은 “순천향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 주신 선후배 동료 교직원과 순천향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순천향대서울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과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974년 향설 서석조 박사가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개원해 순천향대학교와 부천, 천안, 구미병원의 산실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전면 무료 발레 파킹을 시행해 만성 주차난을 해결했다. 암신속지원센터, 중증신속지원센터, 지역심뇌혈관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우리아이안심병원을 운영하며 중증 응급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25주년 개원기념식’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문종호)이 2일 향설대강당에서 ‘제25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25주년을 기념해 새 핵심가치 ‘의학연구 선도’를 발표하고 의학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병원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식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와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졌다. 임수재 정형외과 교수 등 196명이 ‘장기근속 표창’을, 노현 응급의학과 교수 등 19명이 ‘모범직원 표창’을 받았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병원은 외환위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개원했음에도 교직원들의 헌신과 지역사회 성원에 힘입어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 본관 내과계 중환자실을 확충하고, 오늘 입원 환자 편의를 위한 본관 전망용 엘리베이터 운영도 시작했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위한 중요한 시기를 맞아,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반드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 앞으로도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증·응급·희귀·난치성 질환 중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순천향의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과 ESG 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개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9년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지역 중증 환자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의료 AI 기술의 도입, 중증·응급 중심 진료역량 강화, 의학 연구 활성화 등을 추진하며 지역의료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 국립암센터, ‘희귀암정보포털’ 오픈···정보 불균형 해소 본격화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희귀암연구사업단(단장 김준혁)은 희귀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희귀암정보포털’을 구축해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희귀암은 개별 질환의 발생 빈도가 낮아 정보 접근이 어려워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국내 환자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한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아,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정보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GARD와 미국 희귀질환 단체 NORD 등 해외 공식 정보를 참고하고 국내 희귀암 연구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공익적 희귀암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희귀암정보포털은 △희귀암 질병정보 검색부터 임상시험 정보연계 △환우회 및 커뮤니티 정보 △전문 의료진 및 병원 검색 △온라인 상담(Q&A) 서비스 등 환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암센터 발전기금과 연계된 후원 시스템을 갖추어 희귀암 치료를 위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포털 구축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희귀암 환자의 정보 불균형 해소, 전문 의료진 연계, 임상연구 참여기회 확대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큰 의미가 있다.

향후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은 국내 희귀암 연구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해 희귀암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정보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희귀암 환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정밀 진단을 받고 최적의 치료 경로를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의료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혁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 단장(국립암센터 육종암센터장)은 “희귀암 환자들이 정확한 질병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경로를 전전해야 했던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포털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공공 플랫폼으로서 희귀암 진료와 연구를 연결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립중앙의료원, 전 직원 대상 ‘AI 역량 강화 교육’ 본격 운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31일, ‘2026년 AI 역량 강화 교육’ 정규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역량을 강화해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교육 과정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3기에 걸쳐 운영되며, 각 기수는 이론(2주)과 실습(4주)으로 구성된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론 과정은 전 직원에게 개방되며, 실습 과정은 보직자 및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발해 총 10차수를 운영함으로써 조직 전반의 AI 활용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이론 과정에서는 AI 기초 소양과 기술 활용을 중심으로 △생성형 AI의 발전과 핵심 기술 이해 △최신 AI 모델의 답변 생성 원리 △의료기관 맞춤형 AI 인프라 및 관리체계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의료 현장 적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필수적인 AI 보안 및 윤리 교육을 병행해 안전한 기술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

실습 과정에서는 AI 모델을 활용한 △문서 및 데이터 분석 자동화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맞춤형 챗봇 개발 등 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연내 약 200명의 AI 실무 핵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론 과정을 통해 AI 기술의 기본 원리와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실습 과정을 통해 AI를 활용한 분석 자동화 기술을 학습해 행정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길준 원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의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AI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전 직원이 AI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주도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 의료진, ‘과기부 신진 연구 지원사업’ 선정

단국대병원(원장 김재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신진 연구) 지원사업’에 최지은·유신혁 이비인후과 교수와 김경욱 정형외과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신진 연구 지원사업’은 박사학위 취득 후 일정 기간 이내의 젊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초연구를 수행하며,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연구사업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DYNAMIC(DKUH Young and Novel Academic Medical Innovation Center)’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3명의 의료진 역시 해당 센터 소속으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지은 교수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억2605만2000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치줄기세포 유래 고기능 슈반세포 기반 나노시트 융합 말초신경 재생 플랫폼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해당 연구는 유치에서 유래한 줄기세포(SHED)를 활용해 신경재생 기능이 강화된 슈반세포를 유도하고, 이를 생체적합성 나노시트와 결합해 말초신경 손상 치료를 위한 차세대 재생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비침습적으로 확보 가능한 유치줄기세포의 신경계 분화 가능성과 후성유전학적 조절 기전을 기반으로 슈반세포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PCL 나노시트 전달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안면신경 손상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재생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세포치료와 바이오소재를 융합한 차세대 치료 플랫폼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신혁 교수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메카노바이올로지 기반 중간엽줄기세포 구상체 제어 기술 및 후각 소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세포가 인지하는 물리적 자극과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메카노바이올로지 기술을 줄기세포 치료에 접목한 것으로, 줄기세포를 3차원 구상체 형태로 구현해 재생 능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비강 내 직접 투여함으로써 손상된 후각 신경 회복을 유도하는 혁신적 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유 교수는 “현재 후각 저하 환자 치료는 약물치료나 재활훈련의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상당수 환자가 영구적인 후각 소실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질환의 극복 가능성을 제시하고, 비강 스프레이 형태 등 실용화 기반을 마련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욱 교수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골막의 생물학적 특성 분석을 통한 기능성 골 조직 재생을 위한 조직공학적 골막 재생 재료 개발’ 연구를 이정환 단국대 치과대학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김 교수팀은 골 재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골막(Periosteum)의 기능과 재생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생체적합성 소재인 Co-BGN@GelMA(코발트 도핑 생체유리 나노입자 젤라틴 메타크릴로일) 기반 재료를 활용해 골막 재생, 염증 조절, 혈관 신생 등 복합적인 골 조직 재생 기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교수는 “골 결손 동물 질환 모델을 통한 치료 효능 검증을 거쳐 임상 적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융복합 재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지훈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진료현장에서 축적된 임상지식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연구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연구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운탁 다보스병원 센터장, 대만 국제학회서 척추내시경 종양 수술 발표

여운탁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 척추내시경센터 센터장이 지난 3월 28일 대만에서 열린 국제학회에 참석해 한국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KOMISS) 대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대만 최소침습척추학회(TSMISS)와 대만 척추내시경학회(TSESS)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대회로, 여운탁 센터장은 한국 최소침습척추수술 분야를 대표하는 연자로 공식 초청받아 강연에 나섰다.

여 센터장은 ‘Spinoscopic Resection of Spinal Tumors: Early Feasibility and Future Direction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척추 종양에 대한 내시경 수술의 초기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 향후 발전 방향을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소개했다.

특히, 기존 개방 수술과 비교해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수술이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치료 효과와 임상적 유용성을 공유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경추 아령형 신경초종(cervical dumbbell-shaped schwannoma)에 대한 내시경 수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한 사례가 소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척추 종양이라는 고난도 영역에서 아직 널리 시도되지 않았던 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수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실제 임상적 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국내 의료진의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국제 무대에 알린 자리로 평가된다.

여운탁 센터장은 “척추 종양은 아직 내시경 적용이 드문 고난도 영역으로, 이번 발표가 학계에서 주목을 받아 지속적으로 국제 학회 초청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을 더욱 높인 치료법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이번 국제학회 초청 강연은 다보스병원의 척추내시경 수술 역량과 임상 경쟁력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 의료진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척추 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척추내시경 수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임상 경험을 축적하며, 최소침습 치료를 통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부민병원, 간질환·면역세포치료 권위자 이주호 교수 영입

부민병원이 간암 및 암 유전체 연구 및 세포치료분야의 권위자인 이주호 교수를 영입, 서울부민병원 간센터장 및 첨단재생의학 연구소장으로 선임하며 중증 질환 진료와 첨단 재생의료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이번에 영입된 이주호 센터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울산의대에서 간암 및 암 유전체 연구로 박사 학위를 추가 취득한 복수 박사 학위 소지자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및 간이식센터장, 차바이오텍 해외메디칼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 현장과 병원 경영 모두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

부민병원은 이주호 센터장의 합류를 기점으로 간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 내 첨단재생의학연구소와 임상시험센터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서 줄기세포 등을 활용한 재생의학 치료 연구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 시대의 핵심 과제인 퇴행성 질환 치료와 손상된 조직의 기능 회복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미 이 센터장은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동맥화학색전술(TACE)과 면역세포치료제(자가 NK세포치료) 병합 요법 등 난치성 질환의 차세대 치료법을 연구해온 만큼, 부민병원의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결합해 실질적인 치료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센터장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정밀 의료와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 의학은 미래 의료의 핵심이다. 부민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치료의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훈재 연구원장은 “이주호 센터장의 영입은 부민병원그룹이 단순한 진료 기관을 넘어, 연구와 임상이 선순환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재생의료와 임상시험센터의 역량을 결집해 퇴행성 질환 극복을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 의료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서울병원, 1일부터 SMC 시니어 라운지 운영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우리나라 병원 문화를 또 한 번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일부터 ‘SMC 시니어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1층에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서비스 창구를 만들고, 시니어 고객이 병원 이용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그만큼 고령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병원 서비스 전반이 시니어 친화적인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이 선보이는 SMC 시니어 라운지는 실제 시니어 고객의 수요와 필요를 확인하고, 병원 전체 체질을 바꾸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시니어 라운지에서는 병원 안내문 등 글씨를 키우고, 자녀와 함께 오지 않더라도 불안하지 않도록 정서적 지지와 함께 시니어 눈높이에 맞춰 큰 목소리와 쉬운 말로 설명하기로 했다.

필요시에는 자녀 등 보호자와 통화해 시니어 고객이 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시니어 고객이 병원 앱 등 병원 이용 때 필요한 각종 디지털 관련 서비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흔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돕는 도우미를 별도로 배치하고 교통편 예약·보험청구 서류 확인 등도 안내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 고객이 방문했을 때에는 에이지 테크(Age Tech)를 적용한 자율 주행 전동 휠체어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은 “SMC 시니어 라운지 도입으로 시니어 고객의 경험을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우리나라의 병원 문화를 시니어 친화적으로 바꾸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경험 중심 문화’로 바꾸는 프로세스 혁신에 앞장서 왔다. 개원 이듬해인 1995년 국내 최초로 ‘진찰료 후수납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2017년 국내 주요 병원 중 처음으로 입원시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없앴다.

특히, 2020년 전체 진료비 후불제를 시행하면서 환자가 미리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해 두면 원무창구를 들리지 않고 곧바로 귀가할 수 있도록 페이스루(PAY Thru) 프로세스를 도입했고, 21년에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펠로우십 액션플랜 발표회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최근 ‘2026년 이종욱펠로우십 액션플랜 발표회’를 성료했다. 이번 발표회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펠로우십 학위과정(기초의학, 의학교육학, 간호학)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연수생들이 수행한 연구와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교수진과 KOFIH 이종욱아카데미 관계자, 연수생들이 참석해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1기 연수생은 전공별 구연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와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2기 연수생은 포스터 전시를 통해 연구 주제와 방향성을 공유했다. 발표 내용의 전공 및 분야별 평가를 거쳐 우수 발표자에 대한 시상식 종료 후에는 만찬을 통해 연수생들의 학업과 연구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그간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이번 액션플랜 발표회는 연수생들의 학문적 성과를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각국의 보건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1기 연수생들이 4학기에 접어든 시점의 성과를 강조하며, 그간의 학업과 연구를 통해 축적된 역량이 향후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OFIH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Dr. LEE Jong-wook Fellowship Program)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과 현장 적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보건 분야의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7년부터 2025년까지 36개국 총 1,894명의 핵심 인력을 배출했다. 2026년에는 18개국 179명을 대상으로 학위과정을 포함한 총 8개 과정의 연수를 추진 중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개원 44주년 기념 발달장애 청년 합창단 초청 음악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이 2일 오후 병원 로비에서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E&I 합창단’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했다.

병원 개원 4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음악회는 순천향의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볼레드(VOLED) 합창단으로 시작해 2025년 3월부터 E&I로 명칭을 변경해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E&I 합창단’은 EBONY(검은 건반)와 IVORY(흰 건반)의 조화를 의미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합창단은 △좋은 날 △단발머리 △바람의 노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 △아리랑 연곡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으며, 특히 전문 피아노와 플루트 연주자들의 반주가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공연장으로 꾸며진 병원 로비에는 관객들로 가득찼고,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며 모두가 잠시 아픔과 걱정을 내려놓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음악회를 관람한 한 입원환자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진심 어린 노래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면서 “합창 단원들이 음악을 향한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전하는 공연을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문수 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음악을 통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치유 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인간사랑을 실천해 온 44년의 역사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사람을 향한 사랑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일병원, 강북구·도봉구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 체결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은 퇴원 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7일과 30일, 각각 서울 강북구 및 도봉구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 목적은 환자들이 퇴원 후 가정으로 돌아갔을 때 겪게 되는 일상생활 유지, 식사 및 위생 관리, 복약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병원에서의 치료가 지역사회의 돌봄으로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연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일병원은 협약 내용에 따라 퇴원을 앞둔 환자 가운데 의료 · 요양 · 돌봄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관할 지자체(도봉구 및 강북구)에 의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후 관할 보건소 전담팀이 해당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이며, 특히 △골절·낙상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환자 △암·심부전 등 중증 만성질환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조인수 원장은 “치료의 완성은 환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온전히 복귀하는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퇴원 후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료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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