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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병원계 소식] 4월 22일

■ 한림대성심병원, AI 기반 아밀로이드 PET 정량분석 임상 도입 한림대성심병원(원장 김형수)은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의 정밀 평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아밀로이드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정량분석 시스템을...

[병원계 소식] 4월 22일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300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3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6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는 2016년 사용적합성 시험실 구축 이후 10년간 쌓아온 역량이 집약된 결과로, 2022년 5월 100례에 이어 300례를 달성하며 국내 사용적합성평가 분야의 선도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는 의료기기를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사용자가 직접 기기를 다뤄보며 사용 오류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평가 절차다. 의료기기 설계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 획득까지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와 시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수행되고 있으며, 성능이 뛰어난 기기라도 사용하기 어렵거나 오작동을 유발하는 설계라면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국내외에서 의료기기 허가의 필수 단계로 자리 잡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외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함께, 확대되는 사용적합성평가의 필요성에 발맞춰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사용적합성 시험실을 구축했다. 이후 10년간 산업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육 및 지식 공유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 사용적합성평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서왔다.

이와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평가 품질과 기술력을 검증받아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됐다. KOLAS 공인 성적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해외 인허가 취득 시 활용이 가능해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적합성 가이드라인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등 국내 사용적합성 분야 선도 기관으로서 정책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올해 1월에는 22개 사용적합성 평가기관들로 구성된 ‘대한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연구회’ 회장기관으로 취임하며 국내 사용적합성평가의 품질 고도화와 표준화 등 업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 그리고 의료진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안전한 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세준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장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는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핵심적인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의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선도하고,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베드로병원, ‘2026 키움런’서 의료지원 및 현장 봉사 진행

척추·관절·뇌심혈관 중점진료 종합병원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지난 18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6 키움런’에 참여해 의료 지원 및 현장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키움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러너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배리어프리 마라톤 행사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행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행사 후원에 나섰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우선 행사 현장에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는 의료 부스 및 상시 대기 구급차를 배치해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의료부스는 장애·고령 친화형 부스로 기획해, 모든 러너가 부상 시 현장에서 신속한 전문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당일 현장에서는 근육 경련, 낙상, 인대 손상 등을 입은 다양한 참가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응급 처치 및 상담을 받기도 했다.

윤강준 대표원장 및 강남베드로병원 임직원 30여명은 ‘함께러너’로도 마라톤에 참석했다. 함께러너는 도움이 필요한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완주를 돕는 봉사형 러너로, 러닝 중 힘들어하거나 불편을 겪는 이들을 곁에서 지원하거나 의료 부스로 안내하는 등의 역할을 맡았다.

특히, 강남베드로병원 물리재활치료실 소속 전문 물리재활치료사들은 행사 내 휠체어 러너 지원 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원 가이드를 바탕으로 원활한 배리어프리 러닝을 돕는 ‘휠체어 핸들러’ 역할을 맡았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등 세심한 보조가 요구되는 구간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 모든 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현장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했다.

이 밖에 강남베드로병원은 2026 키움런에 참여한 러너들을 응원하기 위해 주최측에 소정의 선물을 후원하며, 강남베드로병원이 지향하는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척추 및 관절 분야를 중점 진료하는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의료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난도 환자로 분류되던 고령 환자를 전담하는 ‘고령특화치료전담팀(TF)’을 선도적으로 출범하는 등 나이와 무관하게 모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배리어프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의료 나눔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장애와 나이의 한계를 넘어서 다양한 러너들이 함께 화합해 달리는 뜻깊은 행사에 의료 지원과 봉사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강남베드로병원은 앞으로도 모든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의료 나눔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역시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 로봇수술 3000례···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900례 달성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이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약 900례를 포함해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하며 국내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은 로봇수술의 정밀도를 극대화한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경우 881례를 달성하며 국내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

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4월 기준 누적 총 3000례 달성 및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9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21일 암센터에서 가졌다.

특히,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의 정밀도를 극대화한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 최대 임상 적용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74례, 2021년 92례, 2022년 126례, 2023년 175례, 2024년 168례, 2025년 187례, 2026년 59례 등 총 881례를 시행하며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국내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김태범 로봇수술센터장은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약 900례 달성, 전체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이란 성적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종양학적 결과도 우수하면서 수술 후 요실금으로부터의 빠른 회복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로봇수술센터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Retzius-sparing robot-assisted radical prostatectomy, RS-RARP)’은 기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C-RARP)과 달리 방광 앞쪽 구조를 보존하면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접근은 수술 직후부터 요실금으로부터의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적 회복 측면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수술법은 방광의 해부학적 위치 및 전립선 주변의 미세한 해부학적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C-RARP)은 수술 과정에서 방광의 해부학적 위치가 변화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수술 후 요실금 발생이 심했고 이 요실금으로부터의 회복 또한 느렸었다.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이러한 구조적 변형을 최소화해 방광의 정상적인 해부학적 위치를 유지하면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요실금 발생을 줄이고 요실금으로부터의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다만 해당 수술법은 기존 전립선암 로봇수술(C-RARP)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고난도 수술로, 좁은 수술 공간과 달라진 접근 방향으로 인해 정교한 해부학적 이해와 숙련된 술기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는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꾸준히 시행해 현재까지 약 900례에 가까운 수술 경험을 축적했다. 이는 단순히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수준을 넘어, 고난도 술식에서 안정성과 일관된 결과를 확보한 선도적 임상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증례가 축적돼야 술기 안정성과 치료 결과의 재현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경험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는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비뇨기계 로봇수술에서 현재까지 중대한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수술 결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난도 술식에서도 일관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대형 병원에서도 해당 술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실제 임상에서 충분한 증례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기관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고난도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비롯한 첨단 로봇수술을 통해 수술의 안전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최신 로봇수술 기술 도입과 임상 연구를 통해 고난도 암 수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정밀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뇨기암뿐 아니라 갑상선암, 부인암, 대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도 로봇수술을 확대 적용하며 다학제 기반의 정밀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암 치료 전반에서 최소 침습·고정밀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베스티안재단, (사)함께하는사랑밭과 2026년 아동화상예방 및 화상환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 실시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대표 설수진)는 (사)함께하는사랑밭(대표이사 정유진)과 함께 2026년에도 아동 화상 예방 및 화상 환자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작년 양 기관이 지역사회 내 건강하고 따뜻한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고 올해 사업은 교육 대상 및 지역을 확대하여 진행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60만명의 화상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만 0~9세 이하 아동의 화상 발생률은 인구 100명당 1.56명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 얇은 피부조직과 느린 반응속도로 인해 아동은 화상 사고에 특히 취약하며, 그 후유증은 평생에 걸쳐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만 9세 이하(초등학교 저학년) 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수원, 청주, 고양 지역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강사가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실습 중심의 화상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화상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해 온 (재)베스티안재단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 흉터가 있는 친구들을 이해하고 차별 없이 대하는 태도를 기르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아동기에 올바른 사회적 인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화상 환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 사회적 고립 등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베스티안재단은 전국 심리상담센터와 협력해, 연중 상시로 화상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초기 심리검사와 1:1 전문상담을 연계한다. 본 상담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척도검사를 통해 상담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참여자의 자존감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다. 또한 금년에는 대상자를 소폭 확대하여 실시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2022년부터 화상 사고 수상 후 후유증과 기능적 장애로 인해 위생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저소득 화상환자에게 비데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게는 지역에 상관없이 비데 본품을 렌탈이 아닌 구입 완제품으로 제공하며, 36개월간 멤버십 관리서비스 비용을 지원했다.

본 사업은 평상시 말 못 할 고충이었던 화장실 이용 간에 위생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2022년 지원 시작 대상자들의 서비스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관리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사)함께하는사랑밭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상자 22명 전원에게 멤버십 서비스 비용을 2년 더 연장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서비스 공백 없이 지원이 이어지게 됐으며, (사)함께하는사랑밭의 이번 지원은 화상 환자들이 더욱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회복에 전념하며 일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유진 (사)함께하는사랑밭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사랑밭은 국내외의 소외된 화상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과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특히, 아이들이 화상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아동 화상예방 교육에 힘을 기울이며, 예방부터 회복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설수진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하는사랑밭과 공동사업을 이어가게 되어 더욱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화상 경험자들의 희망 회복을 위해 더욱 폭넓은 연대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덕열 분당차병원 성형외과 교수, 경기도의사회 ‘명예로운 회원상’ 수상

김덕열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성형외과 교수가 해외의료봉사와 해외 환우 초청 수술 지원 등 의료 나눔 활동을 인정받아 경기도의사회로부터 ‘명예로운 회원상’을 수상했다.

김덕열 교수는 경기도의사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꾸준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쳐왔으며, 매년 국내로 환우를 초청해 수술을 지원하며 의료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와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덕열 교수는 “앞으로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제약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국제성모병원, 엄홍길휴먼재단과 사회공헌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20일 엄홍길휴먼재단과 사회공헌 및 국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 △김혜윤 대외협력실장 △엄홍길 상임이사 △이순래 실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선한 영향력 확산을 목표로 국내외 거주하는 네팔 국적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적개발원조(ODA) △국제교류 △공익사업 △의료봉사활동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병원은 앞으로도 국제 의료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인류애를 실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국제성모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창립 89주년 기념식 개최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은 지난 21일 원내 강당에서 병원 창립 89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다가올 100년을 향한 경영 혁신과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인수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노동조합 관계자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일병원이 89년간 쌓아온 역사를 되짚어보고 병원 발전에 기여한 모범직원 및 공로직원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일병원은 1937년 ‘경성전기 의무실’에서 출발하여 지난 89년 동안 수많은 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도봉 ‧ 강북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조인수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89년의 세월은 그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뿌리가 되어 우리의 미래를 굳건히 지탱하고 있다”며 “현재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환자를 향한 사명감으로 묵묵히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노력과 자부심이 위기 극복의 핵심 동력”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 초 발표한 경영 혁신 과제들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전략이 아닌, 찬란한 100년을 열기 위한 엄숙한 약속”이라며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 고도화와 스마트 병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창립 89주년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임직원이 함께 기념 떡 나눔 행사를 가지며 전직원이 화합을 다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장지원 우리아이들병원 진료과장, 제54회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전국 유일 소아청소년과 3대 국가 핵심 병원(소아전문/필수의료/지역협력 중심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원장 백정현)은 지난 7일 장지원 진료과장이 ‘제54회 보건의 날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장지원 진료과장은 지역 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소아 진료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진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지원 진료과장은 2021년 4월부터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장으로 재직하며, 약 4년 9개월간 지역 아동병원 진료 현장에서 외래와 입원 진료를 수행하며, 경증부터 중등증까지 다양한 소아청소년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와 치료를 맡아왔다.

특히, 주말과 취약시간대를 포함한 응급 진료체계 유지에 힘쓰며 지역 내 소아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해 왔다. 갑작스러운 증상 악화로 신속한 처치가 필요한 소아 환자들이 적시에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중증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에 대해서는 상급종합병원과의 신속한 연계를 통해 적절한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했다.

장지원 진료과장은 공공보건 분야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왔다. 국가 예방접종 사업과 영유아 검진에 성실히 참여하며 지역 아동의 예방 가능한 질환 발생을 낮추고,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힘써왔고, 감염병 유행 시기에도 감염 환자 진료와 안전한 진료 환경 유지에 헌신하며 지역사회 보건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

장지원 진료과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정현 원장은 “이번 표창은 장지원 진료과장을 포함한 우리아이들병원 직원들이 지역 소아청소년 의료의 최일선에서 보여준 헌신과 책임감이 공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우리아이들병원은 앞으로도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지역사회 아동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은 앞으로도 외래와 입원, 심야진료를 아우르는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국가예방접종, 영유아 검진, 감염병 전담 진료 등 지역사회 필수의료 기능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 백중앙의료원, 제12회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심포지엄 성료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은 지난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플라밍고홀에서 ‘제12회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디너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의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전문 교수들을 주축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심포지엄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MDS)를 앞두고, 국내 저명 연자들 중심의 더 깊이 있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의 세션 1은 박진세 해운대백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파킨슨증에서의 다양한 병리(Multiple Pathology in Parkinsonism·신채원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혈관성 파킨슨증의 최신 지견(Update of Vascular Parkinsonism△이웅우 노원을지대병원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세션 2에서는 김상진 부산백병원 교수를 좌장으로, △파킨슨증에서의 인지 및 행동장애 관리(Managing Cognitive & Behavioral Disturbance in Parkinsonism·정석종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 △파킨슨증의 미래 질환조절치료(Future Disease Modifying Therapy in Parkinsonism·유달라 경희대병원 교수) △파킨슨병에서의 DBS 및 MRgFUS(DBS & MRgFUS of Parkinson’s Disease·윤진영 삼성서울병원 교수) 등을 발표했다.

매년 행사를 주관해 온 백종삼 상계백병원 교수(신경과)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우수한 연자들과 함께 파킨슨병의 다양한 병리와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매년 단일 질환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를 이어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본 행사가 지금까지 그래왔듯 한국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원인 불명 유전성 유방암의 ‘4가지 유형’세계 최초 규명

▲(좌측부터)공선영 국립암센터 교수(교신저자), 김태민 가톨릭대학교 교수(교신저자), 김선민 가톨릭대학교 연구원(제1저자), 이시연 국립암센터 교수(제1저자)

공선영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표적치료연구과 교수와 김태민 가톨릭의대 교수 연구팀이 그동안 원인을 알기 어려웠던 유전성 유방암 환자 중 BRCA 유전자 변이가 없는 그룹을 분석해, 이들의 암세포가 4가지 유전적 유형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일반적으로 유전성 유방암은 BRCA 유전자 변이를 떠올리지만 실제 유전성 유방암 환자의 약 75~85%는 BRCA 유전자가 정상이다. 이들은 암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치료 전략을 세우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RCA1·BRCA2 변이가 없는 유전성 유방암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전장유전체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이들의 암세포가 암 조직의 DNA 손상 방식에 따라 4가지 뚜렷한 유형으로 구분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전장유전체 분석과 함께 암세포의 유전자 발현 양상을 파악하는 전사체 분석, 유전자 스위치 역할을 하는 후성유전체 분석을 통합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이 환자들의 암세포가 암 조직의 DNA 손상 패턴에 따라 △DNA 복구 기능 자체가 망가진 ‘상동재조합 결핍형(HRD형)’ △돌연변이가 매우 많이 축적된 ‘돌연변이 우세형(MUT형)’ △특정 유전자 구역의 소규모 소실·증폭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복제수 변이형(CN형)’ △DNA 손상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인 ‘유전체 안정형(GS형)’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세포주 실험을 통해 유형별로 반응하는 치료제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앞으로 환자가 어떤 유형인지 미리 파악하면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는 정밀의료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공선영 교수는 “BRCA 이상이 없는 유전성 유방암 환자는 그동안 원인 규명과 치료 방향 설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연구는 동일한 유전성 유방암이라도 암세포의 특성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져야 함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공동 교신저자인 김태민 교수는 “전장유전체 분석과 다중 오믹스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BRCA 음성 유전성 유방암의 분자적 이질성을 유전체 불안정성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통합 유전체 지표가 향후 유전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 선택과 예후 예측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의생명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이자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실험 및 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IF 12.9, 분자생물학 분야 상위 4%)’에 게재됐다.

김선민 가톨릭의대 연구원, 이시연 국립암센터 유방암외과 교수(공동 제1저자)를 비롯한 외과, 종양내과, 검사의학과 등 다학제 연구진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활용된 유전체 데이터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인 유전체 분석 사업을 통해 생산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본 연구(NCC2510692)는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국립암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2026년 ‘아웃컴북’ 발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원장 김희철)이 최근 2026년 아웃컴북(Outcomes Book)을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019년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발간하던 아웃컴북을 지난 2023년도부터는 매년 발간하며 치료 성적을 포함한 질 지표를 공개해왔다.

이번으로 발간 6번째를 맞은 아웃컴북에는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 및 치료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 지표가 통합 수록됐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기존의 임상 지표 중심의 성과 공개를 넘어, 환자가 직접 보고하는 결과(Patient-Reported Outcomes, PRO)를 반영했다.

PRO는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평가하는 설문 도구이다. 모바일 문진 플랫폼 ‘프리즘(PRISM)’을 통해 응답하면 병원 전자건강기록(EHR)에 결과가 자동 저장된다. 이는 치료 계획 수립과 치료 효과 평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앞서 지난 2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유럽 최대 암 연구 네트워크인  EORTC와PRO 관련 한국 공식 협력 기관으로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환자의 임상 결과 지표(Clinician Reported Outcomes, CRO)와 환자자기평가결과(PRO) 지표를 체계적으로 측정, 관리하고 있는지 공인하는 아이촘(ICHOM) 인증을 유방암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아웃컴북은 환자가 암을 진단받은 시점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평가하는 디스트레스(Distress) 점수와 희귀암 환자가 스스로 평가한 통증, 신체기능, 우울의 PRO 데이터를 포함함으로써 치료의 질을 환자 경험까지 확장했다.

김희철 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이번 아웃컴북은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가치 기반 의료’의 기준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암병원은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 품질을 추구하며, 모든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인하대병원, 로봇기관지내시경 ‘Ion’ 도입

인하대병원(원장 이택)은 지난 20일 폐암과 미세 폐병변 등을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는 로봇 기관지 내시경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오전, 오후 각 1회씩 내원객 대상 홍보 시연회와 의료진 대상 시연 및 도입 기념식을 진행했다.

인하대병원이 수도권 의료기관 중 세 번째, 인천지역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이 장비는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출시한 형상 유도 로봇 보조 기관지경술 플랫폼 ‘아이온(Ion)’이다. 다빈치 수술로봇과 마찬가지로 로봇 팔을 대신 움직여 기관지 내시경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로봇 기관지 내시경은 폐암, 말초 폐병변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CT기반 세침흡입검사, 경기관지 초음파(EBUS), 전자기유도 기관지내시경(ENB) 등 여러 검사 중 가장 정확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검사 기구(카테터)에 달린 광섬유 형상 센서가 실제 내시경 영상뿐 아니라 카테터의 모양과 위치를 모니터에 띄워 보다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미로처럼 복잡한 폐 안을 네비게이션 지도를 보듯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된 데다 정교한 이동이 가능해 기존 검사로는 힘들었던 기관지 폐의 바깥 부분에 위치한 아주 작은 결절까지 검사를 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은 아이온을 활용한 폐 질환 진단과 수술치료까지의 과정에서 로봇수술센터, 호흡기내과, 병리과, 심장혈관흉부외과로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가동한다.

김경덕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초정밀 로봇 의료 생태계를 완성해 합병증은 최소화하고 정확도는 극대화하는 환자 맞춤형 로봇 진료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임준혁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장은 “기존의 접근 한계를 뛰어넘는 아이온 도입을 통해서 폐 깊숙한 곳에 숨겨진 작은 가능성까지 안전하게 포착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는 지난해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아·태 지역 전체 8위, 국내 5위라는 성적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로봇수술기 3대를 운영하는 인천 최대 규모 센터이자 누적 5000례 돌파를 앞두고 있는 최다 수술 센터이며, 평일 수술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 수술을 도입하는 등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 개소 기념 개원의 연수강좌

한림대강남성심병원(원장 이동진)은 오는 29일(수) 오후 6시 본관 3동 4층 미카엘홀에서 ‘난치성가려움증센터’ 개소를 기념해 개원의 대상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최근 만성 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 만성 두드러기뿐 아니라 신장질환, 간질환, 노인성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 연관돼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가려움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 산부인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한 ‘난치성가려움증센터’를 오는 29일 개소하고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제공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난치성가려움증센터 개소를 계기로 1차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진료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가려움증을 전신질환과 연관된 복합질환으로 접근하는 최신 진료 패러다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박천욱 피부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건선과 만성 두드러기의 최신지견(정보영 피부과 교수) △아토피피부염과 만성 가려움증의 최신지견(김혜원 피부과 교수)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질환의 최신 치료 전략과 실제 임상 적용 방안이 소개되며,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혜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장은 “가려움증은 수면장애와 정신건강 저하 등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증상임에도 원인 규명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며 “센터 개소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환경을 구축하고, 연수강좌를 통해 지역 의료진과 최신 지견을 공유함으로써 진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는 연수강좌 참여 사전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 한림대성심병원, AI 기반 아밀로이드 PET 정량분석 임상 도입

한림대성심병원(원장 김형수)은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의 정밀 평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아밀로이드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정량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상에 도입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기억력 저하를 비롯한 인지기능 장애가 점차 진행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환자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amyloid-β)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특징이 있으며, 이는 알츠하이머병의 대표적인 병리적 특징이다.

기존에는 아밀로이드 축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뇌척수액 검사와 같은 침습적 방법이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한 아밀로이드 PET 검사를 통해 뇌 내 아밀로이드 축적 여부를 비침습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검사는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침습적 검체 채취를 대신해 영상으로 병리 변화를 평가할 수 있어 검사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통증과 불안, 거부감을 줄여 환자의 검사 수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최근 아밀로이드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치료 적합성 판단과 치료 계획 수립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핵의학과는 AI 기반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NCM-Brain’을 활용해 아밀로이드 PET 영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진료에 적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보다 체계적으로 치매를 평가하고, 환자는 자신의 아밀로이드 축적 상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NCM-Brain을 통해 환자별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수치화한 정량 분석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치매 진단 객관성과 정밀도를 한층 높이고, 정확한 알츠하이머병 진단과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특히,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없이도 PET 영상만으로 정량 분석이 가능해 체내 금속 삽입 등으로 MRI 검사가 어려운 환자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검사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정영희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아밀로이드 PET 정량 분석을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알츠하이머병 진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성 한림대성심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AI 기반 정량 분석을 통해 PET 영상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영상 판독과 정량 데이터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치매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권준수 한양대병원 교수, ‘한국사회풋살협회(KSFA)’ 창립

권준수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석좌교수가 회장으로 참여하는 ‘사단법인 한국사회풋살협회(KSFA)’가 오는 25일(토) 오후 4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KSFA는 정신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목표로 설립된 전국 단위 조직으로,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안전한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전국 병원과 정신건강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풋살팀을 발굴·육성하고,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정신장애인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권준수 회장은 “정신장애 당사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회적 연결과 신체 활동”이라며 “풋살은 접근성이 높고 참여 부담이 적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치료적 관점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하는 당사자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풋살은 일반 축구보다 작은 경기장에서 5명이 팀을 이루어 진행되는 스포츠로, 비교적 규칙이 단순하고 득점 기회가 많아 비전문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뿐 아니라 팀워크 형성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KSFA는 정신장애 판정을 받은 환자뿐 아니라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된다. 또한 가족, 의료진, 관련 종사자 및 일반 시민도 회원 가입이 가능해 폭넓은 사회적 연대를 지향한다.

창립총회 참석은 오는 24일(금) 자정까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며, 협회는 향후 정기 리그 운영, 지역별 팀 확대,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함께 뛰는 경험을 통해 당사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창립 89주년 기념식 개최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은 지난 21일 원내 강당에서 병원 창립 89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다가올 100년을 향한 경영 혁신과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인수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노동조합 관계자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일병원이 89년간 쌓아온 역사를 되짚어보고 병원 발전에 기여한 모범직원 및 공로직원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일병원은 1937년 ‘경성전기 의무실’에서 출발해 지난 89년 동안 수많은 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도봉‧강북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조인수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89년의 세월은 그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뿌리가 되어 우리의 미래를 굳건히 지탱하고 있다”며 “현재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환자를 향한 사명감으로 묵묵히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노력과 자부심이 위기 극복의 핵심 동력”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 초 발표한 경영 혁신 과제들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전략이 아닌, 찬란한 100년을 열기 위한 엄숙한 약속”이라며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 고도화와 스마트 병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창립 89주년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임직원이 함께 기념 떡 나눔 행사를 가지며 전직원이 화합을 다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 부평힘찬병원 영상의학팀, 노인복지센터 ‘성언의 집’서 나눔 활동 펼쳐

부평힘찬병원(원장 김유근) 영상의학팀이 지난 18일, 재가 노인복지센터 성언의 집을 찾아 지역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릴레이 봉사’의 일환으로, 부평힘찬병원 소속 방사선사들이 참여했다. 봉사 장소인 성언의 집은 무료 급식과 도시락 배달, 노인돌봄서비스, 방문요양 등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날 시설을 찾은 부평힘찬병원 방사선사들은 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무료 급식소 내부의 전반적인 물청소와 설거지, 시설 주변 정리 등에 일손을 보탰다. 또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봉사에 참여한 윤경덕 부평힘찬병원 영상의학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께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해운대백병원, 작은 반찬 가게의 따뜻한 나눔으로 재활 환자 치료 지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최근 병원 재활의학과가 해운대 장산역 인근 ‘싸게파는 이모 국과반찬(대표 임병록)’으로부터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임 대표와 가족이 병원을 이용하며 느낀 감사의 마음에서 비롯됐다. 특히, 재활의학과 의료진과의 인연을 계기로 재활 치료 환자들의 어려움을 접하면서 나눔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은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 지원과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당 가게는 해운대백병원이 운영하는 기부 인증 프로그램 ‘핸젤스’ 인증 가게로 선정됐다. ‘핸젤스’는 해운대백병원과 천사(Angels)의 합성어로, 기부에 동참한 지역 상점과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나눔 인증 제도다.

임병록 대표는 “작은 도움이지만 환자분들의 회복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지역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정구 해운대백병원 대외교류처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나눔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전달해 주신 뜻이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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