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백병원, 인공지능과 손 맞잡은 스마트 병동 공개
인제대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최근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병동 구축에 나섰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는 입원하는 동안 스마트워치(손목시계)나 작은 센서 패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다. 해당 기기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호흡, 맥박, 체온, 혈압 등 주요 생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전송되고, 인공지능이 환자의 상태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의료진은 병동 중앙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환자의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24시간 연속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상태 악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무증상 환자의 응급 부정맥 증상을 검출하거나 발작성 심방세동·심근허혈을 분류해 심정지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낙상 감지를 비롯해 자율신경계 이상, 저산소증, 호흡부전, 리듬변화 등을 조기에 탐지하여 환자의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심뇌혈관질환은 빠른 진단과 치료, 그리고 치료 이후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과정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다”며 “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부산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서 중증·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인공지능 솔루션까지 도입하면서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환자뿐 아니라 일반병동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본격적인 스마트 병동 환경을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의료진의 업무 효율과 환자의 안전성·만족도를 모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해운대백병원,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소아응급 교육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지난 10일 옥련선원 부설 옥련유치원을 찾아 어린이 눈높이 소아응급 교육 프로그램 ‘병원, 무섭지 않아요’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병원을 친근하게 느끼고,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아 응급상황에 대한 기본 대처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병원, 무섭지 않아요’는 병원 친숙화 교육과 소아응급치료 안내,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은 주사기·청진기·체온계 등 의료 기구를 직접 살펴보고, △열이 날 때 △상처가 났을 때 등 상황별로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배운다.
또한, 교육 현장에는 교사와 보호자도 함께 참석해, 일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본 대응 내용을 함께 익힐 수 있다.
특히,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교직원 자녀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유치원을 우선 섭외하고, 사전 공지를 통해 학부모(교직원)의 참여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병원은 구성원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히며,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운대백병원 홍보실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난 2월4일 센텀포레 어린이집 방문을 시작으로 월 1회 정례 운영하고 있다. 병원은 병원 인근 유치원·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옥련유치원은 지난해 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박봉수 해운대백병원 홍보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활동”이라며 “아이들이 병원을 익숙한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돕고,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지역사회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운대백병원 교직원과 함께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성모병원, ‘신장암 경험자 건강클리닉’ 개소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원장 이지열)은 신장암 치료 후 장기 생존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신장암 경험자 건강클리닉’을 개소하고, 14일 오전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와 가정의학과 협진 기반의 다학제 통합진료체계를 구축해 △재발 감시 △만성질환 관리 △생활 습관 개선 △정신건강 지원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암 치료 이후에도 △재발 △이차 암 발생 위험 △만성질환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는 신장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평생 주치의 개념의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전용 건강앱을 통해 나의 평소 건강 데이터를 입력하고, 진료실에서 의료진의 코칭을 제공받을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가 생활 습관 개선에 대한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클리닉 이용 대상은 신장암으로 신절제술을 받은 뒤 5년 이상 재발이나 전이 없이 안정적인 경과를 보이며 외래 추적이 가능한 환자다. 비뇨의학과에서 장기 추적 환자를 선별한 뒤, 암 전담 간호사가 지속 관리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동의한 환자만 가정의학과 협진 진료가 연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연 1회 복부·흉부 CT를 포함한 재발 및 이차암 스크리닝 △기초혈액검사와 요검사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 △비만·근감소증·골다공증 등 노화 관련 건강관리 △금연·운동·영양 상담 등 생활 습관 중재 △우울·불안·불면 관리 △성인 예방접종 △암성통증 및 만성피로 관리 △재택의료 연계 등으로 구성된다.
하유신 비뇨의학과 교수는 “미국 연구에 따르면 신장암 생존자의 75%는 암과 무관한 사유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듯이, 수술 치료 후 5년 이상 재발 없는 암 생존자는 심혈관질환 등 만성 질환 건강관리가 필수”라며 “암 생존자의 기저질환, 생활 습관 관리와 치료 과정에서 생긴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까지 돌보는 ‘토탈케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창진 가정의학과 교수는 “암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신장암뿐 아닌 모든 암 생존자의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고, 치료 이후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장암 경험자 건강클리닉은 분절적 진료의 한계를 넘어 장기 생존자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통합 관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산백병원,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도입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코그테라’를 도입하고, 환자 맞춤형 디지털 인지중재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코그테라는 모바일 기반 인지치료 소프트웨어로, 경도인지장애 치료를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다. 55세부터 85세까지의 환자가 전문의 처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코그테라는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자는 하루 두 차례, 약 12주간(3개월) 기억력과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강화하는 훈련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훈련 난이도는 개인의 수행 능력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되며,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고령 환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전용 관리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훈련 수행 여부와 인지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료 관리를 할 수 있다.
코그테라는 국내 7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한 확증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인지훈련을 수행한 시험군의 치료 반응률은 59.2%로, 대조군(28%) 대비 약 2.1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시험군과 대조군 간 유의미한 이상 사례 차이가 없었으며, 평균 훈련 이행률 역시 약 85%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강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는 조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할 경우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디지털 치료기기 도입을 통해 환자들이 병원 진료와 병행해 지속적인 인지 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다 체계적인 치매 예방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54회 보건의 날’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한창훈)이 ‘제54회 보건의 날’을 맞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보건의 날은 매년 4월7일로, 국민의 보건 의식을 향상하고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일산병원은 경기북부 지역 공공의료를 선도하며 필수의료 체계 구축과 의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선정된 이후 경기북부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경기북부 유일의 권역모자의료센터로서 지역 분만 의료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5년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참여해 권역 내 임산부와 신생아가 24시간 365일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부터는 경기도 북부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365일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가 문진부터 처치까지 직접 진료하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소아응급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모자의료와 소아응급 등 필수의료 분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창훈 일산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수행해 온 공공의료 역할과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필수의료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서 의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서울병원, 로봇 기관지 내시경 도입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로봇 기관지 내시경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도입한 장비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출시한 ‘형상 유도 로봇 보조 기관지경술(Shape-Sensing Robotic assisted Bronchoscopy) 플랫폼 아이온(Ion)’이다. 해당 기기는 다빈치 수술 로봇과 마찬가지로 로봇 팔을 대신 움직여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며 국내에서는 2023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로봇 기관지 내시경은 △폐암·말초 폐 병변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CT기반 세침흡입검사 △경기관지 초음파(EBUS) △전자기유도 기관지내시경(ENB) 등 여러 검사 중 가장 정확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검사 기구(카테터)에 달린 광섬유 형상 센서가 실제 내시경 영상뿐 아니라 카테터의 모양과 위치를 모니터에 띄워 보다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미로처럼 복잡한 폐 안을 네비게이션 지도를 보듯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된 데다 정교한 이동이 가능해 기존 검사로는 힘들었던 기관지 폐의 바깥 부분에 위치한 아주 작은 결절까지 검사할 수 있다.
이경종 호흡기내과 과장은 “로봇 기관지 내시경 도입으로 폐암 의심 환자들에게 고정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환자들의 불안은 덜고, 조기 발견으로 인한 조기 치료 기회를 제공해 예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는 지난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에서 글로벌 순위가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해 19위에 올랐다. 국내 1위 자리도 3년 연속 지켰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분야 대표 중중 질환인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폐이식 후 관리를 비롯한 모든 호흡기질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는 폐암 진단에 쓰이는 초음파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매년 1600건 이상 하며 2만례 달성을 앞두고 있다. 2017년부터 폐 주변부에 위치한 폐결절에 대한 조직검사를 위해 방사형 초음파 유도 내시경 폐 조직검사를 매년 600건 정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기관지 협착 스텐트 시술 △기관지내 종양 제거가 가능한 경직성 기관지 내시경도 매년 200건 이상 시술하는 등 페암센터 다학제팀의 일원으로 치료 내시경 분야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이번 로봇 기관지 내시경 도입을 통해 진단과 치료 기관지 내시경 모두에서 국내 선두를 지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딸 잘 가르쳐줘서 감사” 건양대병원 신입 간호사 부모 사연
건양대병원(원장 배장호)에서 근무 중인 한 신입 간호사의 어머니가 보낸 편지가 지역 라디오를 통해 소개되며 병원 내 따뜻한 교육 문화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해당 사연은 최근 대전MBC 라디오 프로그램 이은하의 FM모닝쇼를 통해 공개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두 딸의 어머니가 보낸 이 편지에는 간호사가 된 딸이 병원에서 3개월간의 교육 기간을 무사히 마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특히, 딸이 집에 돌아와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선배들이 정말 잘 가르쳐준다”는 이야기였다고 전해지며, 바쁜 의료현장 속에서도 후배를 세심하게 챙기는 선배 간호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편지에서 “실수해도 다독여주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 애써주신 선배들과 동료들 덕분에 딸이 그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었다”며 “딸을 따뜻하게 가르쳐주고 함께 일해주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사연은 단순한 미담을 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된 마음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낯선 환경 속에서 자녀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걱정과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건양대병원은 신규 간호사의 안정적인 현장 적응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배 간호사가 일정 기간 1:1로 업무를 지도하는 프리셉터 제도를 통해 실무 역량은 물론 정서적 지지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지은 건양대병원 간호부장은 “신입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서로 배우고 돕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태국서 연구중심병원 역량 선보여···“라자비티병원 공식 초청으로 전 주기 연구 체계·핵심 인프라 공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서동훈)이 태국 라자비티병원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36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석해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성과와 역량을 현지에 알리고 돌아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Innovation Driving the Future of Medical Excellence’를 주제로 3월26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 라자비티병원에서 개최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이주한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배재현 수술실장, 홍광대 진료협력센터장, 최원석 감염관리실장, 권순영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등 대표단을 구성해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주한 연구부원장은 발표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연구 성과와 경쟁력을 소개했다.
의생명연구센터 확장 등 연구 인프라 고도화와 함께 임상·비임상·데이터 기반 연구를 아우르는 전 주기 연구 지원 체계를 설명했으며 제브라피쉬 중개의학, 헬스케어·AI, 환경·보건 등 주요 연구 분야도 공유했다. 또한, 인체유래물은행, 임상시험지원센터, 의료데이터 분석 및 시제품 제작 인프라 등 핵심 연구 플랫폼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성과도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태국 라자비티병원은 지난 2024년 상호 인프라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학술 교류를 비롯해 인적 교류 및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복귀 지원 본격화
강동경희대병원(원장 이형래)은 지역사회 내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일상복귀와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4월10일 강동구청(구청장 이수희)과 ‘퇴원환자 연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돌봄과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치료 종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건강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재입원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퇴원 예정 환자 중 지역사회 돌봄 필요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 상태와 사회·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의료적 평가와 퇴원계획 수립,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수행하고, 강동구청은 방문건강관리, 돌봄서비스, 복지지원 등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를 연계·지원한다.
또한, 정기 협의체를 통해 사업을 점검하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며, 퇴원 이후 환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의료·복지 연계 돌봄 모델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사회사업팀에서는 “퇴원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치료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동구청과 협력해 환자 중심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중증 소아환자 ‘찾아가는 재택의료’ 시작···맞춤형 케어 강화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4월1일부터 중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입·퇴원을 반복해야 했거나 병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던 중증 소아환자들이 집에서도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재택의료 서비스의 대상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가운데 △가정용 인공호흡기 △가정산소요법 △기도흡인 △비강영양 △장내영양 △가정정맥영양 △자가도뇨 등 상시적인 의료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다. 다만 의료진의 신속한 방문과 집중 관리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으로부터 편도 30km 이내 경기 남부권에 거주할 경우에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속적인 의료 처치가 필요한 중증 소아환자는 이동 중 처치가 중단되면 응급 상황에 놓일 위험이 매우 높다.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으며, 보호자의 간병 부담도 상당하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병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 코디네이터 간호사, 방문 간호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을 꾸렸다. 재택의료팀은 환자의 상태에 따른 연간 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중증 소아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고 재활, 영양 관리, 약물 상담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호자가 집에서 환자를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상시 전화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정부 시범사업인 만큼 경제적 부담도 적다.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전체 비용의 5%만 본인이 부담하며, 차상위계층 및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비용을 전액 면제받는다.
최창원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중증 소아환자의 집으로 찾아가는 재택의료를 통해 그간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느꼈던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소아환자의 성장과 발달,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도 유일의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서 중증 소아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권역 내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엘리야병원,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소방지부와 업무협약 체결
울산엘리야병원(원장 정영환)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소방지부와 지난 4월 9일 오후 3시, 병원 2층 회의실에서 울산시 소방공무원 및 가족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소방지부 이형주 지부장, 김진우 부지부장, 김경섭 문화복지국장이 참석했으며 울산엘리야병원은 임미영 행정원장, 김은주 간호부장, 송호원 원무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지역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엘리야병원은 다양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형주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소방지부 지부장은 소방공무원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지만 본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돌보는 것은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이 울산의 소방공무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미영 울산엘리야병원 행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불철주야로 지역을 지켜주는 소방공무원들을 존경해왔다”며 “울산엘리야병원이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며 향후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울산엘리야병원은 관절척추센터, 로봇수술센터, 재활·도수치료센터, 고혈압·당뇨병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인공신장센터, 화상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 센터 중심의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신경외과 의료진을 보강하여 뇌신경센터를 개설하는 등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한 든든한 지킴이로서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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