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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압기부터 전선까지… 일진전기, 수직계열화 경쟁력 확보

피에스텍, 일진홀딩스, 피앤씨테크는 전력 제어 및 계측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인다. 전력망 디지털화 과정에서 핵심 부품 공급 역할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스마트 전력...

변압기부터 전선까지… 일진전기, 수직계열화 경쟁력 확보

네이버 증권.

전력 인프라 고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관련주가 27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재생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전력망 효율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 테마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책과 함께 전력 수요 관리, 송배전 효율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전력 관리 시스템과 에너지 저장·분배 기술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전기가 이날 오후 2시34분 현재 13.78% 오른 10만9800원에 거래되며 테마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초고압 케이블 및 송전망 구축 사업 확대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일진전기는 같은 해 한국거래소에 상장 전력기기 전문 기업으로서 기틀을 마련했다. 출범 이후 국내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며 전력 설비 분야의 기술 중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사업 영역은 저압부터 초고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전압대를 아우르는 중전기기와 전력기기 제조에 집중되어 있다. 단순히 개별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발전부터 송전, 배전까지 이어지는 전력 시스템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핵심 설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진전기는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턴키 방식 수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설계부터 조달,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사의 신뢰를 얻는 핵심 요인이다. 현재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진전기가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와 신재생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 우위와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앞세워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일진전기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LS ELECTRIC이 12.80% 오른 25만5500원에 거래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스마트그리드 핵심 장비와 자동화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 확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중형 전력기기 및 솔루션 기업들도 강세다. 피에스텍, 일진홀딩스, 피앤씨테크는 전력 제어 및 계측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인다.

전력망 디지털화 과정에서 핵심 부품 공급 역할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스마트 전력 관리 및 플랫폼 관련 종목인 누리플렉스, 스맥, 포스코DX 역시 상승세를 나타낸다. 이들 기업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산업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 확산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평가된다.

중소형 전력 장비주인 옴니시스템, 서전기전, 지투파워는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 점진적인 상승을 이어간다. 계량기, 배전반, 전력 설비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인다. 한전산업과 코콤은 단기 상승 이후 부담이 반영되며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화콘덴서는 전력 부품 수요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인다.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도 나타난다. 인스코비, 아모그린텍, 아이앤씨는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츠로셀은 7.69% 하락한 5만2800원에 거래되며 에너지 저장장치 관련 기대 대비 단기 과열 부담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단순 테마 순환이 아닌 구조적 성장 기대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연적으로 전력망의 고도화를 요구하며, 이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다.

전력 장비 공급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반 에너지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은 중장기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 전문가는 “스마트그리드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확대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단기 급등 종목보다는 수주 잔고와 실적 성장성이 확인되는 기업 중심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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