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19일 쿠페형 세단인 CLA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LC의 첫 전동화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서울 성수동 스튜디오에서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벤츠 일렉트릭 CLA’(사진)와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벤츠 일렉트릭 GLC’ 모델의 국내 출시행사를 열었다. CLA와 GLC 제품군에서 처음 선보이는 순수전기차다.
벤츠 코리아는 두 모델이 차량의 뼈대(아키텍처)부터 전동화 중심으로 개발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CLA는 모듈형 아키텍처(MMA)를, GLC는 중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MB.EA)를 처음 적용했다. CLA와 GLC 모델은 모두 중앙콘솔 하단을 노트북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여유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기본 등급인 ‘CLA200’과 더 높은 등급인 ‘CLA250+’는 유럽 국제표준주행시험 방법(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각각 최대 542㎞, 792㎞에 달한다. ‘GLC300 4MATIC’은 1회 충전 시 최대 616㎞를 달릴 수 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시간은 CLA200이 20분(200㎾ 급속충전), CLA250+가 22분(320㎾ 급속충전), GLC300이 22분(320㎾ 급속충전)이다.
두 모델에는 앞차와의 거리와 설정 속도를 유지하고 조향과 차선변경을 돕는 주행보조 기술인 ‘MB.드라이브 어시스트’가 적용됐다. 자율주행 레벨2 단계(운전자 감독하에 고속도로에서 운전대에 손을 뗄 수준)로, 벤츠 코리아는 “방향 지시등 조작만으로 차선변경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GLC는 카메라를 10개 탑재하는 등 향후 ‘레벨2++’(운전대에서 손을 뗀 채 도심주행)가 가능한 ‘MB.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 하드웨어를 갖췄다.
전기 CLA 모델은 부가세 포함 5290만원부터, 전기 GLC는 900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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