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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베트남 간 정원주, 존재감 폭발

한편, 대우건설은 23일 베트남 IT·인프라 기업 사이공텔과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데이터센터 EPC 사업과 공동 투자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시공 및 투자...

베트남 간 정원주, 존재감 폭발

대우건설 회장,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 민간 외교관 역할

복합개발사업 준공, 데이터센터 MOU...양국 경제 협력 확대 기여

원전, 고속철도 등 다양한 프로젝트 관심...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베트남을 해외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고 현지에서 적극적인 민간 외교 행보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복합개발사업 준공과 데이터센터 협력 논의 등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한-베트남 경제 협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22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가운데 왼쪽)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 본사에서 레 응옥 람 은행장과 면담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일정에 맞춰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현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주요 프로젝트 준공과 신규 협력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정 회장은 22일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서 열린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자

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쭝 비엣 중 하노이 부시장, 응우옌 꿕 히앱 베트남건설협회 회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김복환 KIND 사장 등 한국 및 베트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2개 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21만1462m²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로, 오피스와 호텔, 상업시설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사업 기획부터 투자, 시공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참여했으며, 대우건설과 함께 KDB산업은행, KB증권 등 총 8개사가 투자자로 나섰다. 호텔 및 레지던스 운영은 호텔신라가 맡아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양국 경제 협력의 상징적 사례”라며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시, 한국 정부 및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정 회장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본사를 찾아 레 응옥 람 은행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추가 투자와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BIDV는 스타레이크시티를 포함한 대우건설 주요 사업에 참여해 온 핵심 금융 파트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B3CC1 복합개발사업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

정 회장은 공식 경제 일정에도 적극 참여했다. 하노이에서 열린 국빈 만찬을 시작으로 한-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해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레 민 흥 베트남 총리 등 한국과 베트남의 정부 인사 및 주요 기업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협력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향후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시티와 대규모 문화시설 개발을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며 데이터센터 구축 등 디지털 인프라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또 베트남의 북남고속철도와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 참여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3일 베트남 IT·인프라 기업 사이공텔과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데이터센터 EPC 사업과 공동 투자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시공 및 투자 역량과 사이공텔의 현지 개발 경험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베트남은 관련 제도 정비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대우건설의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이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라며 “원전 및 고속철도, 도시개발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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