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 트로피 세레머니 하는 버투스 프로. 중계방송 발췌
버투스 프로가 올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버투스 프로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0’ 파이널 스테이지(매치1~10)에서 총 97점(킬 포인트 60점)을 누적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첫날 16점에 그치며 부진했던 버투스 프로는 다음날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5번의 매치에서 치킨(최후 생존) 2번에 4위 2번을 하며 점수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매치8 ‘론도’에서 18킬 치킨으로 총 28점을 쓸어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버투스 프로는 올해 PGS3과 e스포츠 월드컵(EWC)에 이어 PGS10까지 제패해 국제대회 3관왕에 올랐고, 시즌 PGS 포인트(321점)도 1위를 지켰다.
이번 결승에서 지케이 e스포츠가 64점으로 7위, DN 수퍼스가 62점으로 8위에 올랐다.
직전 대회(PGS9)에서 정상에 올랐던 젠지는 이번에 21점을 얻는 데 그치며 최하위인 16위에 자리했다. 1위에서 16위로 극단적으로 순위가 수직 하락했다.
결승 순위판. 중계방송 발췌
지케이와 DN 수퍼스는 9번째 매치까지 63점, 61점으로 4·5위였다. 하지만 마지막 10매치에서 1점씩 보태는 데 그쳤고, 이 경기 치킨으로 19점을 쓸어 담은 17게이밍과 10점, 7점을 더한 팀 팔콘스·팀 바이탈리티에 자리를 내줬다.
지케이는 매치 2에서 8킬 치킨을 따내는 등 순위 점수(32점)가 전체 2위였지만 킬은 9위(32킬)에 그쳤다. DN 수퍼스는 반대로 46킬로 공동 3위였으나 순위 점수는 16점에 머물렀다. 젠지는 10경기 모두 9위 이하로 처져 순위 점수를 1점도 얻지 못했다. T1은 앞선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12위로 탈락했다.
상금은 8위까지 주어지고 파이널 매치 치킨마다 1000달러가 붙는다. 지케이는 7위 상금 2000달러에 치킨 상금 1000달러를 더해 3000달러, DN 수퍼스는 1000달러를 받는다. 젠지와 T1은 상금이 없다.
PGS 포인트는 지케이 22점, DN 수퍼스 18점, 젠지 2점이 더해졌다. 시즌 누적으로는 T1이 208점으로 4위, DN 수퍼스가 182점으로 6위를 지켰다. 젠지는 147점으로 9위, 지케이는 144점으로 11위에서 10위가 됐다. ‘PGC 2026’ 진출 마지노선인 8위 페트리코 로드(152점)와 각각 5점, 8점 차다. PWS로 PGC 출전권을 이미 따낸 T1과 DN 수퍼스가 최종 8위 안에 들면 지역 출전권은 국내 차순위 팀에 넘어간다. 남은 PGS 11(22~25일)과 PGS 12(29일~11월 1일)에는 팀당 최대 180점이 걸려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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