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버려진 상자의 유쾌한 변신…친환경 여름 놀이터 놀러오세요

폐교에서 대형 야외 놀이터로 변신한 울주 상북면의 큰나무놀이터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오는 8월 30일까지 가족 단위와 유치원,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놀이 기획전 '상자야 놀자!'를 운영한다.

울주 상북면의 큰나무놀이터는 8월 30일까지 가족 단위와 유치원,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놀이 기획전 '상자야 놀자!'를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8월 30일까지 새활용 체험 '상자야 놀자!'

폐교에서 대형 야외 놀이터로 변신한 울주 상북면의 큰나무놀이터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오는 8월 30일까지 가족 단위와 유치원,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놀이 기획전 '상자야 놀자!'를 운영한다.

울산유아교육진흥원(원장 서주옥)가 운영하는 큰나무놀이터의 이번 기획전은 유아들이 기후 위기 시대에서 환경보호와 새 활용(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주변에서 쉽게 버려지는 택배 상자 등을 재활용해 놀이 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놀이 공간은 상자 기차놀이, 상자 퍼즐, 상자 마을 꾸미기 등 유아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평일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체험이 진행되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1일 100가족)로 진행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가족은 체험 희망일 직전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울산교육청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옛 울산 길천초 폐교를 활용해 유아체험시설로 탈바꿈한 큰나무놀이터는 2021년 12월 개관한 뒤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큰나무놀이터는 옛 길천초 터에 부지 1만1,273㎡, 연면적 2,665㎡의 실내외 통합놀이터로 기후변화에도 상시 체험이 가능하며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놀이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큰나무놀이터 관계자는 "아이와 함께 온몸으로 상자를 쌓으며 친환경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남구 동평초등학교는 지난 17일 동백초 학생들과 통폐합 어울림 행사의 하나로 '찾아오는 진로 직업 축제'를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동백초와 통폐합 기념 '진로 직업 축제'

울산 남구 동평초등학교(교장 동근정)는 지난 17일 동백초 학생들과 통폐합 어울림 행사의 하나로 '찾아오는 진로 직업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두 학교의 통폐합으로 모인 학생들이 서먹함을 깨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공동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으며, 지난해 처음 운영한 이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와 성원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4차 산업 기술 체험(로봇, 인공지능)부터 문화·예술, 미용(뷰티), 창작자(크리에이터) 등 다채로운 직업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두 학교의 학생들은 한데 섞여 서로 도와가며 과제를 해결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미래 유망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서 조금 어색하고 긴장됐지만, 로봇과 가상현실(VR)을 같이 체험하며 금세 친해졌다"고 말했다.

동근정 교장은 "두 학교가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두 학교의 통합이 학생들에게 더 큰 교육적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산초등학교는 지난 12~16일 5~6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형 진로 활동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운영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창업·AI 미래 설계…맞춤 진로 교육 호응

울산 남구 남산초등학교(교장 조진희)는 지난 12~16일 5~6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형 진로 활동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이상(비전)을 설정해 미래를 개척하는 역량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활동은 학년별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진행됐다.

5학년은 울산창업체험센터와 협력해 '노(NO) 플라스틱 연구 창업'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환경 문제 해결과 창업을 연계한 활동으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진로를 탐색했다.

6학년은 각 반 교실에서 담임 교사와 함께 자기를 이해하고 직업을 탐색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장점과 단점을 발견해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미래의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며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계했다.

특히 자신의 흥미 유형과 관련된 직업을 탐색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미래의 모습을 영상(이미지)으로 구현하는 활동은 교육정보 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교육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우리가 매일 쓰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으로 직접 창업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진희 교장은 "학년별 맞춤형으로 진행한 이번 진로 활동이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진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양초등학교는 지난 15일 학교 안팎과 마을 일대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환경보호 쓰레기 환경 달리기 홍보활동'을 펼쳤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교육공동체와 함께 깨끗한 마을 만들기

울산 중구 백양초등학교(교장 조분래)는 지난 15일 학교 안팎과 마을 일대에서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환경보호 쓰레기 환경 달리기(줍깅)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지역 환경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학생 주도 '사회참여 연구 활동(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평소 등하굣길 주변 골목과 주말 동안 학교 운동장, 숲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 이를 학교에 제안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환경보호 활동은 학부모회와 교직원의 깊은 공감과 지지 속에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학교 주변과 인근 골목을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학교 운동장과 숲 주변, 마을 골목 곳곳을 살피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활동을 주도한 학생회장 서하윤 학생은 "우리가 매일 다니는 길과 즐겨 찾는 학교 숲이 쓰레기로 더러워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선생님과 부모님들까지 함께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깊었고 우리의 작은 목소리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조분래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민주시민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치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는 지난 15일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학생 맞춤 생활교육 지침서'를 발간했다.

학생 갈등해결 맞춤 생활교육 지침서 발간

울산 울주군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교장 장인권)는 지난 15일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학생 맞춤 생활교육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는 약 100쪽 분량으로 올해 2월부터 회복적 생활교육부에서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와 회복적 생활교육의 가치를 담아 직접 집필해 온 결과물이다.

지침서는 이론 위주가 아닌 현장 교사들이 수업과 학급 운영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자료를 담았다.

주요 내용은 수업 시작 전 학생들의 마음을 살피는 '3분 체크인 활동', 담임 교사를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 지침, 진로 연계 공동체 대화 주제와 활동지 10차시, 상황별 공동체 회복 대화 질문과 긴급 회복적 대화모임 각본(시나리오) 등이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갈등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든 '상황별 회복적 생활교육 각본 10종'은 휴대전화 미제출, 수업 중 사용, 수업 방해·거부, 복장 규정 위반, 학생 간 욕설과 다툼 등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회복적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존중의 약속 만들기 활동지, 회복적 성찰문, 평화 감수성 놀이 자료 등을 별도로 수록해 실천적 활용성을 높였다.

학교는 지침서 발간을 기념해 전 교사가 함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번에 개발한 지침서를 바탕으로 2학기 교육과정과 연계한 회복적 생활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인권 교장은 "지난 2월부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한뜻이 돼 현장 중심의 지침서를 완성했다"며 "이번 지침서 발간을 계기로 우리 학교가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공동체이자 인성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