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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밸류업 지수, 코스피 수익률 31.8% 앞질러... 주주환원도 '활발'

삼성전자가 3월18일 7조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과 3월31일 5조3000억원 규모의 소각을 결정했고 SK(4조8000억원), 셀트리온(1조7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기주식 소각 금액은 2023년 4조8000억원에서 2024년...

밸류업 지수, 코스피 수익률 31.8% 앞질러... 주주환원도 '활발'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한국거래소가 7일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이 409사에 달하며 누적 공시 기업은 590사(코스피 307사, 코스닥 283사)로 늘었다.

3월 신규 공시기업 409사 가운데 405사는 고배당기업에 해당한다. 조세특례제한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고배당기업으로 분류된 기업들이 세제혜택을 계기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대거 참여한 결과다.

이달 3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고배당기업은 총 528사로, 이 중 444사가 신규 공시, 84사는 기존 공시 기업이다.

신규 공시 444사 중 코스닥 기업(261사)이 코스피(183사)보다 많아 중소형 상장사까지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참여하며 기업가치 제고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배당기업 공시는 시행 첫해인 만큼 올해에 한해 약식으로 제출이 허용됐다. 2027년부터는 현황진단, 목표설정, 계획수립, 이행평가, 소통 등을 모두 담은 완결성 있는 공시 제출이 필요하다.

3월말 기준 본공시 기업 587사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72.2%다. 코스피 공시 기업(305사)의 시가총액은 3295조200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79.2%를 차지했다.

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도 활발히 이뤄졌다. 상법 개정에 따른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로 3월 자기주식 소각을 공시한 기업은 99사다.

삼성전자가 3월18일 7조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과 3월31일 5조3000억원 규모의 소각을 결정했고 SK(4조8000억원), 셀트리온(1조7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기주식 소각 금액은 2023년 4조8000억원에서 2024년 13조9000억원, 2025년 21조4000억원으로 가파르게 늘었고, 현금배당도 2023년 43조1000억원에서 2025년 50조9000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밸류업 지수는 3월31일 2248.5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 산출 개시일인 2024년 9월30일(992.13포인트) 대비 126.6%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94.8%를 31.8%포인트 웃돌았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3월말 현재 2조6000억원을 기록해 최초 설정 시 대비 439.4%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상장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원활히 작성할 수 있도록 4월 말부터 '밸류업 공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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