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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재고 야구부 학생, 결국 야구 포기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켰던 배재고 야구부 학생이 결국 야구를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 결국 야구 포기

[앵커]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켰던 배재고 야구부 학생이 결국 야구를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전학을 고려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재고는 지난 6월 광주일고와의 경기 도중 5.18을 폄훼한 스타벅스의 행사 문구를 떠올리게 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두 명의 학생이 응원을 주도했는데 이 중 한 명의 학생이 최근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의 학생도 야구부가 있는 또 다른 학교로 전학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은 이미 지난달 광주일고를 찾아가 사과하고 5.18 묘지를 참배하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광주일고 측도 이를 받아들여 선처를 호소해 배재고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당초 6개월에서 감경된 1개월의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또, 응원을 주도한 두 명의 학생은 서울시교육청의 중징계를 받았고, 학교의 자체 징계로 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장환/배재고 코치/지난 12일 :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반성 많이 했고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징계는 끝났지만, 정치권까지 가세해 사건이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졌던 만큼 배재고에서 야구를 계속하기엔 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두 학생 외에 다른 학생들 여러 명도 배재고를 떠나 다른 학교에서 야구를 하기 위해 전학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여 향후 파장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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