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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사광가속기 "이름 지어주세요"···국민 공모 시작

반도체, 바이오, 신소재 등 첨단 연구에 필수적인 국가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충북 오창에 구축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방사광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이름 지어주세요"···국민 공모 시작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대국민 공모

총 상금 600만원 규모···5월 결과 발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이 가속기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을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다. [사진=대덕넷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오창에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차세대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비전과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이름을 발굴하고, 향후 대외 홍보에 활용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전자석을 이용해 궤도를 휘게 할 때 발생하는 자외선과 X선 등 고속·고휘도의 빛을 만들어내는 장치다. 반도체, 바이오, 신소재 등 첨단 연구에 필수적인 국가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충북 오창에 구축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방사광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4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로, 국내 기초과학과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응모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명칭과 함께 의미 및 설명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일정은 1차 심사(5월 4~11일), 전문가 심사 및 대국민 투표(5월 11~15일)를 거쳐 5월 18~21일 사이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300만 원(1명), 우수상 100만 원(2명), 장려상 50만 원(2명) 등 총 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공모전이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속기의 위상과 가치를 담은 상징적인 이름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철호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 부단장은 "초대형 국가 연구시설들은 전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이름을 갖고 있는 만큼, 착공을 앞둔 시점에서 위상에 걸맞은 이름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중심이 아닌 국민 참여를 통해 더 친근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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