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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방문신 방송협회장 "방송콘텐츠 AI 학습 무단 사용에 적극 대응"

이에 앞서 네이버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가 자사 뉴스를 무단으로 학습해 저작권법 및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과 학습금지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방문신 방송협회장 "방송콘텐츠 AI 학습 무단 사용에 적극 대응"

2026년 한국방송협회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39개 회원사 공동 협력 결의

▲3일 오전 진행된 한국방송협회(회장 방문신 SBS 사장)의 2026년도 정기총회와 이사회 현장. 사진=한국방송협회

39개 지상파 방송사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가 방송 콘텐츠의 AI 학습 무단 사용 등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방문신 방송협회장(SBS 사장)은 3일 협회 정기총회·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작년 새 정부 국정과제와 정책제안서에 협회의 규제 개선 건의사항이 다수 반영되는 등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고, 방발기금(방송통신발전기금) 분야에서도 불합리한 기금 사용처가 정리되면서 지역・중소방송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 회장은 "올해 가장 큰 화두는 AI"라면서 "방송콘텐츠의 AI 학습 무단 사용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방송 산업이 국가 AI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는 8월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협회장으로는 안형준 MBC 사장이 선임됐다. 안 사장은 "지상파가 마주한 현실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컬쳐 탄생의 핵심 주체로서 지상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을 회원사 대표님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KBS·SBS·MBC 등 지상파 3사는 오픈 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중단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네이버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가 자사 뉴스를 무단으로 학습해 저작권법 및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과 학습금지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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