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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밤새 포장된 K-패션…수출센터 현쟝 찾은 관세청

대형 기업뿐 아니라 중소 브랜드와 스타트업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성장 축"이라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밤새 포장된 K-패션…수출센터 현쟝 찾은 관세청

▲ 이종욱 관세청 차장(오른쪽 두 번째)이 14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무신사 수출물류센터를 방문하여 전자상거래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새벽 물류센터 안은 분주했다. 포장 상자가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쉼 없이 움직였고, 해외 배송을 기다리는 K-패션 상품들이 국가별 구역으로 빠르게 분류됐다. 온라인 주문 한 건이 해외 소비자 손에 닿기까지의 시간 경쟁이 벌어지는 공간이었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이 14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무신사 수출물류센터(Global Processing Center)를 찾아 전자상거래 수출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급성장하는 온라인 기반 해외 판매 시장 흐름에 맞춰 통관과 물류 과정의 병목 요소를 살피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 이 차장은 상품 입고부터 해외 배송 준비, 수출 신고, 출고 절차까지 전체 물류 흐름을 둘러봤다. 특히 빠른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특성을 고려해 통관 속도와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 이종욱 관세청 차장(오른쪽 두 번째)이 14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무신사 수출물류센터를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들과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해외 판매 증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관 절차 부담과 물류 운영 애로사항도 공유됐다. 업계에서는 국가별 통관 기준 차이와 반품 처리, 배송 안정성 확보 등이 여전히 해결 과제로 꼽히고 있다.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은 최근 K-패션과 K-뷰티, 생활소비재 분야 성장세와 맞물려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대형 기업뿐 아니라 중소 브랜드와 스타트업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면서 새로운 수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관세청 역시 기존 대량 화물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소규모 다품종 중심의 전자상거래 환경에 맞춘 관세행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이종욱 관세청 차장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종욱 차장은 "전자상거래 수출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성장 축"이라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관세행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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