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정우
"반성의 얘기 해보고 싶다"‥취임 후 최저치 지지율에 '청년 달래기' 행보
"반성의 얘기 해보고 싶다"‥취임 후 최저치 지지율에 '청년 달래기' 행보
2026-08-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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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에 대해 충분한 배려를 했는지 반성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며 청년정책 전문가들을 청와대로 초대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하락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도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운영 전반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편하겠다면서, 청년정책 전문가들을 청와대로 불렀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과거보다 청년세대에게 기회가 줄어들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그때는 이런 얘기해도 혼나지 않았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그런데 지금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뭐 '도전하는 청년이 아름답다' 이런 얘기들을 하면 뺨 맞게 되어있죠."
특히 인공지능 발전으로 '고용없는 성장'이 나타난다면서, 청년정책이 확실한 성과를 못 내고 있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노인 세대에 대한 우리의 정책적 배려는 너무 당연하고 계속 압도적으로 늘어가는데, 청년 세대들에 대해서 과연 충분한 배려를 했나… 근본적인 좀 반성의 얘기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청년정책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과 함께, 청년 일자리와 주거에 대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단 의견 등이 제시됐습니다.
부동산 대책에 대한 지적도 잇따른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선택적 모병제 도입' '신혼부부 불이익 개선' 등을 지시하고 하루 만에 청년 정책 전문가를 만난 건, 지지율 하락세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44%로,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급락했고, 부정 평가는 8%포인트 오른 46%를 기록해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년세대인 20대 지지율은 30%, 30대 지지율은 37%에 그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섰습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인 부동산 대책에 대한 청년층 불만이 작용했단 분석이 나오는데, 청와대는 잇따라 청년 관련 대책을 내고 민심 달래기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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